가까운 미래, 먼 미래 (아직은 벌써, 벌써는 아직...?)
Long Term Short Term 구글에 '가까운 미래, 먼 미래'로 검색하니 영어로 나오는 문구다.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좋은 걸까? 아니면, 조금 더 먼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더 좋은 걸까?? 주식으로 생각해 보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단타매매를 할 것 같고, 조금 먼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장기투자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조건에는 몇가지 전제가 따른다. 단타매매를 위해 하는 예측은, 그날 하루 또는 몇시간만 맞출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예측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 오늘 아침에 매수해서, 내 생각대로 주가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그날, 또는 몇시간 몇분만에도 바로 팔아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집중력..
2020. 6. 2.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내가 약 5년전 가입한 '한국밸류 10년투자 100세행복증권' 펀드는 '소장펀드'였다. 연말정산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해, 가입한 펀드였는데,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다. 최근에야 겨우, 수익률 1.88%에 도달하였고, 연환산으로는 0.35%이다. 마이너스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얼마전까지만해도 마이너스였었다. 채권혼합이면, 채권으로 인한 이자소득이라도 받을텐데, 그런것도 없다. 아마 운용수수료로 다 떼어가는가 보다. 그냥 CMA이나 증권사 발행어음에 넣어두는게 더 이익이 된다. 이러한 10년투자 펀드는 왜 만들었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수익률이 좋지 않으면 포트를 변경하던지,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하는것 아닌가? 정말 한심하다.
2020. 5. 27.
가치투자는 굉장히 어렵다.
논어 27장에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나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나중에 돋보인다는 말이다. 나는 이 표현을 주식거래로 바꿔서 표현해 보고 싶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연후에야, 비로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어떤 주식을 매수해 놓고, 기다리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매수,매도,홀딩에 대한 생각들이 수시로 바뀌게 된다. 가치투자라는 것은, 일단 기다림의 미학이다. 거래량도 얼마 안되고, 남들 상한가로 날라가는데....아니 3%, 5% 이상 상승할때,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 시장에서, 소외되고, 외면된 주식..... 그것을 사모으는 가치투자?? 이것이 본인의 스타일과 맞다면, 그렇게 하자. 이러한 주식투자 방법은 아주, 굉장히 어렵다. 고난도의 인내..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