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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잡담

개미가 생각하는 주식, 부동산의 본질에 대해서

by 자유인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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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서, 일기처럼 글로 남겨본다.

 

 

부동산으로 100~200억, 또는 1천억, 2천억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었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주택이나 상가매매를 통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니다. 

 

주로 토지를 거래하는 사람들이다. 

 

왜냐면 부동산의 본질은 '땅' 이기 때문이다. 

 

바로 땅값이 부동산의 중요한 원가가 되겠다. 

 

본질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수 있다. 

아파트도 재개발/재건축이 될만한 빌라나 주택을 사면 더 돈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주식의 원가는 뭔가?

 

주식회사를 세우고, 그 회사가 발행하는 액면가의 주식이 될 것이다. 

 

그리고 회사마다의 업이 다른데,

그 업의 본질이 주식의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될것이다. 

 

그래서 주식으로 천억, 2천억 또는 조단위의 큰 부자가 된 사람은,

주식투자자이기 보다는 주식을 거래소에 상장시킨 대주주가 되겠다. 

 

 

 

원가라는 개념을 왜 갑자기 생각하게 되었을까?

 

주식으로든, 부동산으로든 돈을 벌기위해서는 결국 사업을 하는 사람들처럼,

뭔가를 사고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싸게사면 살수록 나중에 나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둘수가 있고,

오랫동안 버틸수 있는 것이다. 

 

내가 만약에 부동산을 샀다고 해보자. 

단순히 아파트1채를 샀다고 해도, 그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직접 인테리어를 할수 있고,

주변 부동산사람들에 직접 홍보를 할수도 있을 것 같다.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파트 인근 개발호재를 이끌어내기위해 지역활동이나, 기타행동들을 할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주식은??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완제품을 제조/판매 하는 회사라면, 

내가 그 회사제품을 열심히 사용하고 홍보한다고해서...그 회사 주식이 오를까....????

 

그렇지는 않을것 같다. 

 

부동산관련 회사라면 다르지 않을까?? 위의 아파트 1채를 매수한 사례처럼 할수 있을까?

 

아닐것 같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다 찬양하는 글을 올리고, 

동호회에 자기가 산 주식을 좋다고 홍보한다. 

 

그렇다고, 그 주식의 가치가 올라갈까??

 

아닐것 같다. 

 

주식은,

 

내가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산업분야에서, 나보다 더 사업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동업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그 동업자를 믿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의 근거중 일부는, 과거 재무제표 현황이라고 볼수 있겠다. 

 

주식이라는 것이, 워낙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치투자 한답시고, 그냥 아무가격에나 사서 오랜기간 묻어두는 것이 아닌,

트레이딩적 관점으로의 매수매도도 필요하다.

 

오히려 좋은 주식은 너무 낮은 평단가를 고집하지 말고, 그렇게 물량을 모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다. 

 

우리는 개미다. 

 

시드가 없다. 

 

나는 00종목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외국인이 계속 매집하길래,

올라갈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계속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상하게도 하락하는데도 계속 매집했다. 

 

 

 

결국, 그 주식은 현재 그 떨어지던 가격에서 따블이상으로 올라간 상태이다. 

 

돈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미도 할수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무엇인가를 사고 팔아야 수익을 벌수 있다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자.

 

상장회사도, 자기주식 외에도 상장되어 있는 다른회사의 주식을 매매하기도 한다. 

자신들의 업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미들도 따라해보면 어떨까??

 

주식을 단타나 스윙으로 사고 팔면서 수익을 번다. 

그리고, 그 수익금은 오래동안 가져가기 위해 매집하고 있는 거래량없는 좋은 주식을 야금야금 사들인다. 

 

왜냐고? 우린 개미이니깐, 좋은 주식에 전재산 몰빵해서 그냥 기다릴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직장인이고, 내가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와 연봉을 크게 올릴수 있는 사람은 그럴필요가 없다.

그냥 그 금액만으로 좋은 주식을 사모으면 된다. 

굳이 힘들게 샀다 팔았다 하면서 에너지 낭비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우리는 누구?

 

작은개미이다. 

 

열심히 일해도, 연봉이 크게 올라가지도 않고, 인센티브도...기대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할수록 일만 점점 많아지고, 지친다. 

 

그렇게 회사일만을 위해 살다보면 결국

남는건 늙어버린 나 자신과, 지병....또는 커져버린 자식들이 되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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