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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잡담

가치투자는 굉장히 어렵다.

by 자유인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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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옹

논어 <자한편> 27장에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나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나중에 돋보인다는 말이다.

 

나는 이 표현을 주식거래로 바꿔서 표현해 보고 싶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연후에야,

비로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어떤 주식을 매수해 놓고, 기다리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매수,매도,홀딩에 대한 생각들이 수시로 바뀌게 된다. 

 

 

가치투자라는 것은,

일단 기다림의 미학이다.

 

거래량도 얼마 안되고,

남들 상한가로 날라가는데....아니 3%, 5% 이상 상승할때,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

시장에서,

 

소외되고,

외면된 주식.....

 

그것을 사모으는 가치투자??

 

이것이 본인의 스타일과 맞다면,

그렇게 하자.

 

 

이러한 주식투자 방법은 아주,

굉장히

어렵다. 

 

고난도의 인내심과, 뚝심이 필요하고,

어느정도의 고집도 필요하다.

 

본인의 여유자금이 5억이상이라면, 이렇게 해보자.

아니면, 본인의 직업이 돈 잘 버는 전문가라 

길게 3년보고, 천천히 오를만한 종목을 분할로 매수할때 이 방법을 써보자.

 

그렇다 하더라도,

가치투자라고 생각해서 재무제표만 보고 매수했는데,

잘못 판단하여 사양산업,

 

즉 시장의 파이가 작아지는 사업분야에 투자하면,

오히려 크게 물려버리고 만다. 

 

가치투자라는 것의 정의는 다양하다.

단순히 자산가치, 자본가치보다 시장에서 저렴하게 거래된다고 싸서 들어 가는 것은 아니다. 

 

시장의 상황이,

회사의 영업과 대표의 마인드에 따른 투자가,

향후 어떻게 전개 될것인지가 더욱 중요한것 같다. 

 

주식투자는 그 회사와의 동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런 것이다. 

 

현재 잘 나가고 있어서 재무제표적으로는 좋아 보인다 하더라도,

앞으로 전망이 좋지 않은 사업이라면, 동업을 하겠는가? 생각해 보면 되겠다. 

 

그래서 주식은 부동산보다 기대심리라는 것이 더욱 크게 적용된다. 

 

그런데, 이런경우가 있다. 

 

본인은

사양산업이라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 회사가 놀라울 정도로 실적을 뽑아내고 있다면??

 

그 주식은 오히려 대박이 날 수도 있다. 

 

작은 거래량은 더욱 폭발적인 급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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