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볼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KG ETS를 약 7년동안 보유하고 있는 주린이입니다.
평단 5천원에서, 이번에 코로나 전에 3천원으로 떨어질때 조금씩 추매해서 평단을 4천원 후반대로 만들었다가, 2천원대로 떨어지자 물량을 더 모아서 비중을 70% 가까이 모았습니다.
비중 70% 가까이 되었는데, 하루에 주가 변동폭이 10%가 넘는 날이 너무나 자주왔습니다.
중소기업 월급 생활자인 블로그 주인장은 멘탈에 조금씩 문제가 오게되어,
3600원에 일부 매도하고, 그 다음 4300원, 4400원에 조금씩 매도 하여, 이제 비중 50%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비중을 줄여서 40% 이하로 갈려고 했는데, 그 놈의 욕심때문에 4740원 고점에도 매도하지 못하고, 다시 4천원 초반대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주가는 3천원후반, 4천원 초반대에서 4400원 사이에 작은 박스권을 만들고,
4/1일부터 약 1개월째 개미 투자자들을 괴롭히며 옆으로 횡보하고 있다.
떨어질듯하면 올라가고,
올라갈듯하면 떨어지고,
짧은 기간에 많은 수익을 올리고 싶은 개미들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듯,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옆으로만 횡보하고 있다.
확률적으로 봤을때, 옆으로 횡보하고 있는 주식의 다음 방향은 상승, 하락 50대50으로 볼수 있지만,
보통 하락할 가능성이 더 많다.
정말 주가가 강한힘을 가졌다면, 조정없이 횡보하며 비축했던 힘을 내뿜으며 우상향 할 것이나,
신용물량이나, 개미들이 많이 붙어 있다면, 분명 크거나 작은, 하락을 형성하며 공포심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그러면 대부분의 개미들은 매도하겠지.
하지만 나는,
쓰레기 대란 이슈는 아직 죽지 않았다.
쓰레기는 우리 인간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뗄레야 뗄수 없는 것인데,
아직도 미해결된 체로 수면아래에서,
파도나 조류의 움직임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바닷속 부표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치인 그 누구도 이것을 이슈화 삼지 않는다.
그 무엇보다도 큰 문제거리가 될수 있는데, 그럴싸한 해결방법은 마땅히 없다.
공론화 시킬수록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문제거리만 된다.
그래서 수면 아래로 눌러 감춘다.
하지만 곧 다시 떠오르게 되지.
KG ETS는 2013년 처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7월, 74백만주
그 다음달인 8월에 75백만주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떠한 주목할만한 거래량이 나오지 않았다.
2017년 이었나? 중국발 쓰레기 이슈로 5천원을 다시 돌파하였을때에도 월 거래량은 13백만주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이슈가 터지고,
2월에 22백만
3월 46백만
그리고 오늘 4월 마지막날 1억만주가 넘어가게 된다.
이것은 상장때보다 더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는 말이 된다.
상장후 약 2년이 지난 2015년 5월 7140원 최고가를 찍었다.
만약 과거가 다시 똑같이 되풀이된다면,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2020년 4월 이후 약 2년정도가 지나야 고점이 올수도 있다고도 볼수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궁금하다.
사실 2년후보다는
곧 5월 연휴이후가 더욱 궁금해 진다. 5월달 시작은 얼마에서부터 시작할까?
그것에 따라 월봉이 그려지니깐 말이다. ㅋㅋ
다행히 지금 이시간 KG ETS의 집단에너지 스팀가격과 연동되는 WTI 가격은 얼마전 -37달러를 찍었으나,
오늘은 15%이상 상승하고 있다. (선물기준 14.37달러에 거래중)
실제로 스팀가격은 삼천리가 고시하는 가격에 따라 반영되고, 삼천리가 고시하는 가격은 일본 원유수입가격 JCC 가격에 1개월 후행한다. 이 JCC가격은 두바이유 가격을 3개월 이후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의 유가하락이 곧바로 영향을 끼치진 않게 될것이니, 1분기 실적이 그리 나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폐기물단가가 점점 더 높아져서인지,
스팀매출비중보다 폐기물산업(R&E) 가격 매출비중이 더 높아진듯 하다 (사업보고서 참조할것)
그리고, 무엇보다 주가가 4천원 위에있을때, 동부제철 인수소식으로 3천원대 박스권 나락으로 떨어졌었는데
동부제철이 KG동부제철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정상화 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어설것으로 기대되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장에서 리스크라고 생각했던 요소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년 적자였던 자회사 '이데일리'가 어쩐일인지 작년기준 이익이 많이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골프장겸 연수원인 써닝라이프도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여 이익이 나고 있는듯하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볼수 있겠다.
간만에 짬을 내어 쓰는 글이 점점 길어지는듯하니, 오늘은 여기서 그치고,
다음시간에 보도록 하자. 그럼 이만
(처음에...존댓말로 시작하다가, 저도 모르게 반말투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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