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는 굉장히 어렵다.
논어 27장에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나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나중에 돋보인다는 말이다. 나는 이 표현을 주식거래로 바꿔서 표현해 보고 싶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연후에야, 비로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어떤 주식을 매수해 놓고, 기다리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매수,매도,홀딩에 대한 생각들이 수시로 바뀌게 된다. 가치투자라는 것은, 일단 기다림의 미학이다. 거래량도 얼마 안되고, 남들 상한가로 날라가는데....아니 3%, 5% 이상 상승할때,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 시장에서, 소외되고, 외면된 주식..... 그것을 사모으는 가치투자?? 이것이 본인의 스타일과 맞다면, 그렇게 하자. 이러한 주식투자 방법은 아주, 굉장히 어렵다. 고난도의 인내..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