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3개월 전
코로나 타격으로 전체 지수가 하락했을때,
미래에셋대우는 자사주 취득 발표를 한다.
3개월간 3/23일부터 468억, 13백만주
이것은 소각을 위한 취득이다.
곧 자동으로 기존 주주가치가 제고된다.
그런데,
또 놀라운 사실은 468억 자사주 매수가 끝나자,
다시 1086억 자사주 매수를 발표한다.
뭐지??
현금은 있는 걸까??
아니면 주가상승의 자신감인가?
13백만주는 기존계획된 468억보다 주가가 오르면서 더 비싼 가격인 680억에
전체 취득하게 된다.
KG ETS처럼 쪼잔하게, 주가가 올랐다고 예정된 금액에서 오버가 되었다고 멈추지 않고,
예정했던 자사주 취득수량에 맞춰서 진행한다.
증권사가 자사주를 취득한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이번 코로나사태때, 3월19일~23일경 주가가 최저가를 기록했을 당시,
스몰캡이지만 나름 우량한 종목들은 자사주 취득발표를 하긴 했었다.
(내가 보는 곳은 KG ETS 20억완료, 비즈니스온, 민앤지, 아주캐피탈, 웅진씽크빅등은 완료)
하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곳은 드물것 같다.
대한민국을 대표할수 있는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이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나서는 거래하고 있진 않지만,
역사가 깊은 증권사이고 국내 1위인데, 얼마나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 있겠는가?
그들이 무슨 꿍꿍이 속으로 이렇게 주식을 대규모로 매집하고 있을까?
단순히 임직원 상여용? 은 아닐 것이다.
이제껏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했던 증시에서 증권주는 하락추세를 면치 못하였고,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다. 시가 배당률도 6% 이상이 된다.
참고로 나는 4천원에 미래에셋대우우 주식으로 아주 조금 가지고는 있다.
공짜로 구경할려다, 10만원 정도만 지불하고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는데, 계속 오름세이긴하다.
지난번 포스팅에 미래에셋 대우가 유망할 것 같다는 전망을 한적은 있다.
양도세부과에 따른 동학개미들의 해외주식투자와 관련된 아이디어였다.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0/07/738450/
국내거래는 증권사 수수료가 거의 없어서 브로커리지 수익이 낮다해도,
해외주식은 다르다. 수수료가 더 세다는 뜻.
https://getmoneyball.tistory.com/19
이번에도 1600만주 자사주를 취득했는데, 취득하면서 주가가 더 올랐으니,
예상했던 1068억에서 더 오른 1100억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러면 자사주 총 취득금액은 2천억 정도가 될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그 다음 횡보는 무엇이 될까??
첫번째로, 배당금액이 오를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로, 자사주로 지탱해주던 매수세가 없어졌는데 주가가 하락할까?
증권주들이 최근 다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7월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배당주식을 사려는 움직임도 일부 보여지고 있다.
8월이 되면, 배당주식에 관련한 기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찬바람 불면,,,,배당...어쩌구 기사들이 나오겄지 ㅋ'
세번째로, 네이버 파이낸셜과 관련한 추가적인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기사화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제 앞으로는 핀테크가 대세다.
미래에셋그룹은 생각보다 증권투자보다 부동산투자를 잘하고 있다.
하반기, 혹시라도 리츠열풍이 불면 같이 바람을 탈수도 있을 것 같다 (짧은 지식으로 단순 예상임)
아무튼 조급한 마음에 당장 따라잡기는 조금 무섭고,
떨어질때마다,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우선주 2개는 (미래에셋대우우, 미래에셋대우2우B)
아직도 5천원 액면가 밑에서 허우적거리니, 추세를 잘 보고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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