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경쟁력있는 ODM 업체들을 찾고 있었다.
그러면서 발견하게된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과거 한국콜마 주식을 7천원대에 놓친게 안타까웠나보다.
벌써 10여년도 더 된 이야기네.
그런데, 과거는 되풀이 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다시한번 콜마비앤에이치도 놓치고 만다.
몇년치 사업보고서도 읽어보고,
유튜브로 애터미 영상도 자기전에 열심히 보고,
애터미 관련 카페도 찾아보았다.
그러면서, 콜마 회장님의 유튜브 사건으로 주가가 폭락했을때, 내심 기회라고 생각하고 매수하기도 하였다.
22,000원~27,000원대에서 매수를 했었는데,
주가는 싶게 움직이지는 않았다.
거래량도 엄청적었는데,
그 때문인지 작은 거래량으로도 하루 변동폭이 아주 컸고,
기다리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내가보는 신문, 유튜버들은 이제 곧 중국은 망조가 들었으니,
중국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들은 조심하는게 좋을꺼라고 하였다.
내가 매도를 한 가장 큰 사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중국'
애터미는 중국에 공장까지 지으면서,
중국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난 그게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생각을 했고,
아~~주 조금의 이익만을 남긴채 결국 매도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코로나 사태로 주가는 18,000원대까지 떨어지게 되고,
나는 잘 되었다 싶었다.
그런데, 다시 주가는 코로나 전으로 금방 회복을 했고,
오히려 무섭도록 추가상승을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아....뭐지...
코로나로 뒤숭숭하니깐, 면역력을 높여주는 헤모힘 판매가 많이 올라간것인가??
아쉬운 마음에...단순히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조사없이 그냥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찍으면서, 떨어질것 같으면서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7/711313/
그 많던 스킨푸드·잇츠스킨·토니모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 매일경제
K-뷰티 신화서 사드·코로나19에 악화일로 실시간 배송·채널 다변화로 재도약 날갯짓
www.mk.co.kr
많은 화장품 회사들? 브랜드 샵들이 망하고 있거나,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듣는데...
나의 뇌리에 뭔가 스쳐가는게 있다.
관련 업계가 다 힘들다는 건 팩트일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다단계인 애터미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묘한....느낌..
뭔가 쐐하다.
거기다 최근 가까운 지인께서 다단계 상품을 몇백 지르시는 것을 보고,
허허...
고것 참 경쟁력 있네
박영욱 주식농부님이나, 가치투자를 제대로 하는 진짜 주식 고수들은 시황보다, 기업을 보지 않나?
괜히 엉뚱하게 중국은 안된다라는....잘못된 시황관으로 2.5배를 먹을수 있는 기회를 그냥 쉽게 날려버리게 되었다.
역시,
시황보다는 기업이다.
거래량 적은 우량기업에서, 이렇게 한번씩 중박, 대박이 튀어나온다.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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