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이다.
오늘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Q
최근 사람인에서 AI를 이용하여 기업의 인재채용을 도와준다는 광고를 많이 하는데,
본사에서 이와 관련해 오더를 진행하거나 문의를 한 적이 있는지?
A
지금 당장 사람인에서 광고하는 AI 인재채용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므로, 계약체결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및 경기악화로 사람 뽑는 것이 중단 되었다. ㅡ.ㅡ;;;
Q
(외국인이 자꾸 매집하길래...관종중이었는데, 일단 사람인의 솔루션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겠군)
Q
그 솔루션이라는 것이,
사람인이 가지고 있거나, 사람인이 이용하는 AI를 가지고 분석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사람인에 올려놓은 구직자 및 이직희망자들의 데이터를 사람인이 상업적으로 막 이용해도 된다는 것인가?
사람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국내1위인가?
사람인 데이터만으로 충분히 분석해서 서비스를 제공가능한가??
A
Q
아...그럼 네이버에 지금 당장 '마이데이터 116'을 검색해 보세요.
검색결과
Q
자 봐봐요.
저기 116개라는 회사가 마이데이터라는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죠??
내 생각엔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는 116개 회사중에,
분명히 사람인이 들어가 있을꺼에요.
사람인이 없다면, 모회사인 다우그룹이라도 포함되어 있겠죠.
저 사업에 참여하면 데이터3법을 통해서 익명으로 개인정보 수집이 가능할꺼고,
그렇다면 사람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를 사업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근거가 되고,
모자라는 데이터는 Nice평가정보 와 같은 곳에서 그냥 사오거나,
그들이 가공해 놓은 데이터를 이용료를 내고 구독할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지원자의 신용도와 카드사용패턴등을 통해서,
경영지원쪽의 자금담당이나 회계쪽 인원을 뽑는다면, 사전에 이력서만으로 볼수 없는 성향을 AI가 알아서 걸러내겠지요?
Nice평가정보가, 자체 플랫폼으로 가공한 개인정보를 서비스화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 데이터거래소에서 팔수 있는 정보로 처리할 것인지? 또는 가지고 있는 금융,신용정보를 다른 제3의 데이터(카카오맵, 티맵등의 데이터를 통해 주거지역 및 자주가는 이동경로를 통한 서비스, 건강보험협회가 가지고 있는 의료정보등)를 활용하여 확장할것인지? 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국내 개인신용정보(CB)점유율 1위 (70%)업체가 Nice평가정보이고,
데이터의 원천소스를 가지고 있으니 아주 좋은 회사는 맞아요.
(응,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ㅡ.ㅡ;;)
A
음..그럼 사람인이 아니라, Nice평가가 더 좋아지겠군요? (주식투자 해야지)
Q
내가 만약에 창업을 한다면, 마이데이터 사업을 무조건 하고 싶을 것 같네요.
직접 사업할 재간은 없으니, 투자를 해야겠지요. ㅎ
기업은 수명이 없는 변화하는 생물과 같다.
오래된 할아버지라도, 그들에게 좋은 물과 양식을 주고,
전망있는 새로운 환경속에서 키워가면, 다시 젊어질수 있는 것이다.
▶ 10년전으로 시간여행
지금부터 머릿속 타임머신을 타고,
약 10년정도 과거로 돌아가 본다.
선배사원1
야, 좋은 주식종목 없냐?
추천하나 좀 해봐~~~
후배사원2
아...잘 모르겠네요.
그냥 회사 주식이나.....
팀장
(다 듣고 있으면서, 일하는척 하다가)
너희들 혹시 더존비즈온이라고 들어봤냐?
그냥 그거 1만원대되면 사서, 1만5천원 되면 팔면 된다.
믿어라.
그걸 계속 반복하면 돼~
선배사원1, 후배사원2
네~! 팀장님!
몇달후....
더존비즈온 주가...7~8천원....
선배사원1
야..너 더존이라는 종목샀냐?
후배사원2
아...그게...일 하느라 바빠서요...
선배사원1
아...내가 팀장님 너무 믿었나..
1만원대에 5백만원치정도 샀는데...이거 20~30프로 더 떨어지네..
아 이거 손절해야하나...
후배사원2
선배님, 그래도 100원 배당도 주고,,,
팀장님 믿고 한번 기다려 보시죠..
그 이후, 또 몇달후
더존 비즈온 주가 1만5천원
선배사원1
아~~시원하다. 50%로 수익보고 다 정리했네
오늘 소주나 한잔하러 가자.
후배사원2
와~~축하드립니다.
그 이후로 그 선배사원1은 1~2번정도 그 수법을 써먹음.
그 이후 10년후 현재.
더존비즈온 주가
최고가 123,500원
그 후배사원2가 지금 여기서 블로그를 열심히 쓰고 있다. ㅋㅋㅋ
더존이 오른 이유는 뭔가?
바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무슨 변화인가?
7년전 아래 기사를 보자.
과거 더존을 쓰는 회사에서는 더존ERP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그맣게라도 서버를 따로 구비해야했다.
그런데, 그런 더존이 갑자기 시스코라는 UCS서버를 사용하고, 넷앱, VMware 솔루션을 도입했네?
이게 뭐지??
바로 클라우드를 통해서 더존 솔루션을 고객들인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뜻이었다.
그 이후부터, 회계팀은 집에서도 업무를 볼수가 있게 된다.
PC에 프로그램만 깔려있으면 사내 ERP 프로그램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아 편해졌네?
단순히 이렇게 생각하고 넘기겠는가?
이것은 나에게는 아주 작은 변화같지만,
시장전체를 확대해서 봤을때, 아주 큰 변화인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더존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추세로 가더니,
MSCI지수물에까지 편입되면서 10만원대의 주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탈바꿈하게된다.
그렇다. 그때에도 더존은 국내1위 ERP회사였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클라우드라는 날개를 달아주니, 주가는 그에 반응했다.
이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했냐면....
바로 더존의 사례를 Nice평가정보로 바꿔서 생각해 볼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Nice평가정보는 국내 1위 개인신용평가 회사이다.
정부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해자(진입장벽)가 있다.
그런데, 이제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뭔가 부스트업을 할수 있는 좋은 시기가 온 것이다.
여러분은 코이의 법칙을 아는가?
비단잉어중에 코이라는 놈이 있는데,
작은 어항 속에 넣어두면 5~8cm까지 자란다.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 속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란다.
그런데 이 코이를 강물에 방류해서 키우면 90~120cm정도까지 자란다.
5Cm에서 120Cm니까, 적어도 20배는 커진다는 것이다.
Nice평가정보가, 국내신평가이기때문에, 지금당장 해외진출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마이데이타사업으로 어항속에서 연못에 풀어줄수 있다면??
5배는 갈 것이다.
이미 시총 1조원이기 때문에, 10배인 10조원까지 간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5배인 5조까지는 가능하다고 본다.
쓰다보니 재밌어서, 생각보다 글을 길게 썼다.
아, 저가에 조금씩 모아가야 하는데, 홍보성글을 쓰고 말았다.
제발 이 글을 보고 해당주식을 절대 사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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