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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10대 기업 "AI 기대치 맞춰라"

by 자유인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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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글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글로벌 IT공룡 기업들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에서 AI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기업 사업모델이나, 규모에 따라서 생성형AI 까지 도입하고 있다. 

 

벤처 스타트업들도 CHAT GPT등의 엔진을 이용한 AI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도대체 왜???

 

개인들은, chat gpt를 통해서 개인의 발전이나, 파이프라인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가??

 

아마도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 하고 있을 것이지만,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15여년전만해도,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리라 생각하지 못하였다.

 

스마트폰 이전에는 그냥 피처폰이거나, 

통화나, 문자만 가능했지,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지금 스마트폰도, 스마트폰이라고 하지 않고,

AI폰이라고 할 것이다.

 


 

2023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10대 기업 "AI 기대치 맞춰라"

 

 

 

2023년은 AI의 해였다.

많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업체가 AI 네트워킹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소스가 제한된 네트워크 팀이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AI옵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일부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및 보안 작업을 자동화하는 최신 네트워크 서비스(예 : SD-WAN, 5G, SASE 등)의 이점을 오랫동안 선전해 왔다. 여기에 챗GPT의 출시로 AI는 최고 경영진의 필수 과제로 부상했으며, AI 혁신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모두가 시류에 편승 중이다. 예를 들면 엔비디아는 기록적인 속도로 AI 워크로드용 GPU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러는 AI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흡수하고 있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업체에는 생성형 AI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있다.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GPU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 인터커넥터 수요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인피니밴드는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지만, 시스코, 아리스타, 브로드컴, HPE 등은 이더넷을 AI 네트워킹의 업계 표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Ultra Ethernet Consortium)을 만들었다. 

이번에 선정한 10곳의 업체는 LAN/WAN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고도로 성숙한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안을 갖추고 있고, AI 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강력한 업체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LAN 및 WAN 인프라에 충실하며, 네트워크 기반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AI 네트워킹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 이 목록은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네트워크 업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 규모가 아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앞으로의 모멘텀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주관성이 개입돼 있다는 점을 참고하라. 

1. 시스코 - 스플렁크에 현금을 쏟아붓다

시장에서 지배적인 업체가 되면 자칫 안주할 수 있다. CEO 척 로빈스가 이끄는 시스코는 그렇지 않다. 시스코는 2023년 9월 SIEM 분야의 강자 ‘스플렁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네트워킹 업계를 흔들었다. 로빈스는 스플렁크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합하면 시스코의 AI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이미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5억 달러 규모의 AI 이더넷 패브릭을 수주했으며, 이 분야에 그 이상의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시스코는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테면 23Q2 이더넷 스위치 매출은 전년 대비 55.3% 증가해 47.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시스코는 백로그가 감소하고 있으며, 아울러 2024 회계연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출(147억 달러) 그리고 수익성(45억 달러) 모두에서 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로빈스는 “고객이 최근 출시된 제품을 대량으로 구현한 후 하반기에는 제품 주문 증가율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움직임 : 스플렁크 외에도 시스코는 위협 탐지 플랫폼 업체(Armorblox)부터 ID 관리 업체(Oort), 클라우드 보안 업체(Valtix, Lightspin)까지 보안 기업 4곳을 사들였다. 

주목할 만한 숫자 : 280억 달러. 시스코의 스플렁크 인수 금액은 280억 달러다. 

전망 : 시스코는 최근 멀티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보안 서비스 엣지(SSE) 제품과 새로운 하이엔드 방화벽을 출시했다. 하지만 초점은 AI에 맞춰져 있다. 로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의 가속화는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전망이다. 시스코의 AI용 ASIC 설계와 확장 가능한 패브릭은 하이퍼스케일러와 다른 기업이 AI/ML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향후 5년 동안 이더넷이 AI 워크로드를 주도하리라 예상한다.” 
 

2. 브로드컴 – VM웨어 인수 완료

2023년 11월 22일 610억 달러 규모의 VM웨어 인수가 완료됐다. 이를 통해 브로드컴은 최고의 네트워킹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스토리지 인프라, 네트워킹(Brocade), 네트워크 관리(CA), 보안(Symantec) 등 인상적인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VM웨어 인수의 목표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가상화 워크로드를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강력한 움직임 : 브로드컴은 가치 흐름 관리(VSM)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커넥트올(ConnectALL)을 인수했다. IDC는 VSM이 소프트웨어 개발 이니셔티브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해당 업체가 최우선 투자 영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20억 달러. 인수 이후를 우려하는 VM웨어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브로드컴의 CEO 혹 탄은 VM웨어 제품 및 서비스의 R&D를 가속하기 위해 연간 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망 : 탄은 브로드컴이 앞으로 나아갈 명확한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서 워크로도를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확장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모든 기업이 온프레미스 또는 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쉽고 안전하며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브로드컴 VM웨어의 전문 서비스 구축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규제 당국의 인수 승인은 브로드컴이 넘어야 할 중요한 장애물이었다. 이제는 VM웨어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제공하는 경쟁업체에 고객을 뺏기지 않고 VM웨어를 흡수해야 한다. 
 

3. 아리스타 – 전력을 다하다

아리스타는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고성능 네트워킹 분야의 강자다. 가트너는 아리스타가 리프 및 스파인 스위치, 무선 액세스 포인트, 네트워크 자동화, 통합 보안, AI/ML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비전(CloudVision) 관리 플랫폼을 갖춘 유무선 인프라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IDC에 따르면 아리스타의 이더넷 스위치 매출은 전년 대비 42.6% 급증해 10.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2022년 3분기보다 28%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강력한 움직임 : 아리스타는 최근 WAN 라우팅 시스템(WAN Routing Systems)을 통해 WAN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구성 요소로는 하드웨어 라우터, 가상 및 클라우드 라우처, WAN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 아리스타는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에 WAN 라우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숫자 : 7,500만. 아리스타에서 누적 판매된 클라우드 네트워킹 포트 수는 7,500만 개에 달한다. 

전망 : 아리스타는 시스코와 마찬가지로 이더넷이 AI를 위한 네트워크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리스타 역시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사다. 아리스타의 사장 겸 CEO 제이스리 울랄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고속도로의 모든 차선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네트워킹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더넷은 궁극적으로 AI를 위한 네트워킹의 승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더넷은 IP와 함께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수많은 사용 사례를 주도할 것이다. 패킷 스프레이, 유연한 오더링, 최신 혼합 제어 알고리즘으로 구현된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메커니즘이 AI 기반 이더넷 및 IP 네트워크에 도입될 것이다. AI 네크워킹의 새로운 10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4. 팔로알토 네트웍스 – SOC 혁신 추구 

차세대 방화벽 분야의 오랜 강자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통합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가트너는 팔로알토는 SD-WAN, SSE, 단일 업체 SASE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SIEM 및 관련 포인트 제품을 통합되고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대체하도록 설계된 확장된 보안 인텔리전스 및 자동화 관리 제품(XSIAM)을 통해 AI 역량도 갖췄다. 팔로알토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에 보안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로 보안을 확장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강력한 움직임 : 팔로알토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공급망 보안 분야의 리더 사이더 시큐리티(Cider Security)를 인수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19억 달러. 팔로알토는 2024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해 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망 :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최근 팔로알토를 “멈출 수 없는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2023 회계연도 매출은 25% 성장한 6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16~19% 범위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회장 겸 CEO 니케시 아로라는 “강력한 실행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으며, 변화하는 환경으로 인해 더 많은 기업이 플랫폼화를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팔로알토의 전략은 점점 더 많은 기업에 공감을 얻고 있으며, 지속적인 통합을 통해 우수한 보안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XSIAM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팔로알토는 기업의 보안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운영센터(SOC)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설계된 제품(예 : 코르텍스 XSIAM(Cortex XSIAM))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목표는 자동화 및 애널리틱스를 내장해 수작업을 줄이고 대부분 자율적인 AI 기반의 SOC를 구축하는 것이다. 
 

5. HPE(Aruba) : AI에 크게 투자 

유무선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 아루바 센트럴(Aruba Central)에 AI옵스 기능을 구축하거나 엣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컴퓨팅용 서비스 그린레이크(GreenLake)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PE(Aruba)는 가트너의 SD-WAN 부문 매직 쿼드런트 리더이며, CX 스위치와 Wi-Fi 6/6e 액세스 포인트로 가트너의 유무선 인프라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강력한 움직임 : HPE는 IT 운영 관리 업체 옵스램프(OpsRamp), 사설 5G 셀룰러 네트워킹의 선두주자 아토넷(Atonet),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용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자동화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파키덤(Pachyderm),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를 만드는 타이달스케일(TidalScale), SSE 플랫폼을 제공하는 액시스 시큐리티(Axis Security) 등 수많은 기업을 인수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10억 달러. 그린레이크의 연간 실행 속도다.

전망 : HPE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독자적인 길을 계속 개척하고 있으며, 기업이 직접 AI 기능을 구축하거나 하이퍼스케일러를 활용하는 것의 대안을 제공한다. HPE는 최근 기업이 HPE의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슈퍼컴퓨팅 플랫폼에서 대규모 AI를 학습, 튜닝, 배포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용 HPE 그린레이크를 발표했다.

HPE 그린레이크는 코로케이션 시설의 HPE 크레이 슈퍼컴퓨터에서 실행되는 독일 스타트업 알레프 알파(Aleph Alpha)의 루미너스(Luminous)라는 LLM이 포함된다. HPE는 의료 및 생명 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및 운송 분야에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CEO 안토니오 네리는 “웹, 모바일, 클라우드만큼이나 변혁적인 AI 시장의 세대 교체에 도달했다. HPE는 자금이 풍부한 정부 연구소와 글로벌 클라우드 대기업의 영역이었던 AI를 모든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6. 포티넷 – AI 기반 네트워킹 및 보안 

포티넷은 네트워킹과 보안의 융합에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체 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접근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Forti” 브랜드의 제품 및 서비스가 처음부터 완전히 통합돼 있다. 가트너는 포티넷을 유선 및 무선 LAN 분야의 비저너리라고 밝히면서, “포티AP(FortiAP)와 포티스위치(FortiSwitch) 제품은 포티게이트(FortiGate) 기반 어플라이언스, 포티클라우드(FortiCloud), 포티LAN(FortiLAN) 기반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네크워크 보안 기능과의 긴밀한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티넷은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SD-WAN 부문 리더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에는 보안 운영팀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위협에 더 빠르게 대응하며, 일상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AI 기반 어시스턴트 포티넷 어드바이저(Fortinet Advisor)를 공개했다. 

강력한 움직임 : 아울러 포티넷은 구글과 협력해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엣지 로케이션에서 SASE 거점(PoP)를 확장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3만 1,000. 포티넷의 SD-WAN 엔터프라이즈 고객 수 추청지다. 

전망 : 최근 포티넷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비스 부문 매출은 28% 증가했다. 포티넷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강화 중이다. 최근에는 원격 근무자와 분산된 엣지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제품인 포티SASE(FortiSASE)를 무선 LAN 포트폴리오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최고 마케팅 책임자 겸 제품 전략 총괄 부사장 존 매디슨은 “(포티넷은) 단일 플랫폼을 통해 완전히 통합된 유무선 네트워킹과 AI 기반 보안을 제공하는 벤더로, 사용자가 기기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순간부터 가시성과 보안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7. 주니퍼 : 미스트로 만든 기회 

주니퍼는 AI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2019년 미스트 시스템(Mist Systems)을 인수하고 라우터, 스위치, 무선 액세스 포인트, 방화벽,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 주니퍼 포트폴리오 전반에 미스트의 AI 기능을 통합해 왔다. 가트너는 주니퍼의 AI 기반 자동화, 특히 마비스(Marvis)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전년 대비 17% 성장했으며, 특히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미스트 AI(Mist AI)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니퍼는 서비스 업체와 클라우드 매출이 부진한 역풍에도 직면해 있다. IDC에 따르면 주니퍼의 라우터 매출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에 그쳐 10.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더넷 스위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지만, 주니퍼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3% 미만에 머물러 있다.  

강력한 움직임 : 주니퍼는 서비스 업체나 클라우드 부문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5,900만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4억 3.300만 달러. 2023년 1분기 주니퍼 역사상 처음으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비즈니스가 3가지 핵심 사업부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18% 성장해 4억 3,3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망 : 주니퍼는 AI 기반 네트워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LLM 챗GPT와 마비스 VNA의 통합을 발표했다. 또 새로운 방화벽 제품군에 AI 기반 예측 위협 지원을 추가했다. 주니퍼의 CEO 라미 라함은 “AI 네트워킹은 한 세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변곡점으로, 앞으로 수년간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제시할 전망이다. 주니퍼는 이런 미래를 실현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8. 익스트림 네트워크 – 통합에 매우 집중 

익스트림의 단일 네트워크 접근 방식은 유선 및 무선 네트워킹,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용 관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 가트너는 익스트림의 관리 플랫폼 익스트림 클라우드(Extreme Cloud)와 네트워크 패브릭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능, 멀티벤더 통합을 (익스트림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익스트림은 AI 기능을 통해 IT 운영을 최적하는 AI옵스 기능의 선두주자다. 익스트림의 2023 회계연도 수익 보고서는 익스트림이 구축한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한다. 연간 매출이 18% 증가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억 5,300만 달러에 달했다. 

강력한 움직임 : 익스트림의 CEO 에드 메이어코드는 공개적으로 시스코를 언급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메이어코드는 익스트림이 시스코의 여러 제품에 완전히 통합된 대안을 제공한다고 대담하게 말했다. 

주목할 만한 숫자 : 650. 지난 한 해 동안 익스트림이 채용한 직원 수(경쟁 네트워크 업체에서 온 직원도 다수 포함된다). 

전망 : 로젠블라트 증권(Rosenblat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제노베제는 “시장에서 시스코 제품에 관한 피로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익스트림의 솔루션은 주니퍼의 솔루션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메이어코드는 “2023 회계연도에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으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를 2배 이상 웃돌았다. 가장 큰 경쟁사로부터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라면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자사의 AI옵스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9. 델 – 온프레스 환경에서 AI 제공

고성능 컴퓨터,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델은 기업에 풀스택 온프레미스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췄다. 델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이 온프레미스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GPU, LLM,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킹을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과 결합한다. 

델은 기업이 생성형 AI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사전 구성되고 사전 테스트를 거친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헬릭스는 델의 Apex 서비스형 소비 가격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은 초기 자본 지출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강력한 움직임. : 기업이 인프라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무그소프트(Moogsoft)의 AI옵스 플랫폼을 인수했다. 

전망 : 델은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관련된 복잡성을 줄이려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공동 엔지니어링된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는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델 Apex 클라우드 플랫폼(Dell Apex Cloud Platform for Microsoft Azure)을 선보였다. 델의 케이틀린 고든은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펌웨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까지 전체 스택을 통합하고, 이를 완전히 자동화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델은 VM웨어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Apex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10. 엔비디아 – 데이터센터 지배력 

게임용 칩 제조업체인 엔디비아는 AI에 크게 투자했고, 엔비디아의 선견지명과 계획 및 실행은 큰 성과를 거뒀다. 엔비디아는 자체 GPU, LLM, 쿠다(CUDA) AI 소프트웨어는 물론 멜라녹스(Mellanox) 인수를 통한 네트워킹 및 스위치 기술을 포함하는 풀스택 AI 제품을 구축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를 도입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델과 협력해 기업에게 온프레미스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강력한 움직임 :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곧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는 DGX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DGX 클라우드는 기업이 하이퍼스케일러 환경 내에서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해 생성형 AI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주목할 만한 숫자 : 145억 달러.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최근 분기 1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수익은 기업 전체 수익의 80%에 달한다. 

전망 : 엔비디아는 AI 기술을 새로운 시장으로 확산할 방법을 계속 모색 중이다. 이를테면 서비스나우 및 액센츄어와 협력해 기업이 맞춤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작업 중이다. 디지털 트윈 및 로보틱스 기술용 AI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칩도 개발하고 있다. 옴디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해로웰은 “강력한 신경망 가속기 칩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보유한 기업은 단 한 곳 뿐이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글렌 오도넬은 “이 거인을 막을 방법은 없다. 엔비디아는 계속 지배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s://www.itworld.co.kr/mainnews/319155?page=0,0#csidxcf7d96dd9ba92fa8deb3fc4622f69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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