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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잡담

다시 부각되는 전국 쓰레기산 (356곳 x 처리비용 50억??)

by 자유인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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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주식들이 진짜 쓰레기인가?

매일 기사화 되고,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큰 이슈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쓰레기 주식들은 요지부동들이다. 

오히려 최근들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2020/10/29 04시경) 국민일보에서 낸 기사가,

네이버 검색창아래 메인기사중에 하나로 떠있네??

 

naver.me/xSjhF3ei

 

조폭 낀 ‘쓰레기 브로커’ 활개… “처리에 1000억” [이슈&탐사]

파주삼릉은 조선시대 왕릉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런데 동쪽으로 직선거리 1㎞를 내려가 보면 온갖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 곳이 나온다. 환경부 추산 2만t 분량의 불법 폐기

n.news.naver.com

드디어 쓰레기산 문제 네이버 메인 기사로 선정? 되다 

이곳 쓰레기산을 치우는 데는 3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됐다.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확인한 전국 쓰레기산은 356곳 152만1494t 분량(지난 8월 말 기준)이다. 이 같은 폐기물 불법 투기는 엄단하는 게 맞다. 그런데 좀체 줄지 않는다. 자고 나면 새로 쓰레기산이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략)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는 2만2000t가량의 불법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으로 처리했는데 비용이 50억원 상당에 달했다

 

오호?? 이제 진짜 날라가나? ㅋㅋ

(역시 개미들의 단순한 뇌구조적인 사고이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해놓고 보니, 

그동안 KBS, MBC,SBS 공영방송에 모두 방영되었고,

오죽했으면 국내 쓰레기산 문제가 CNN에 까지 실렸었다.

 

완전 국가적 망신이었지.

 

그런데도??

 

쓰레기주식들은 쓰레기다.

주가 움직임이 말이다. 

 

보합이거나 떨어진다. 

상승하나 싶으면, 전강후약

다시 제자리걸음

 


쓰레기산이 생겨나는 이유


그 이유는 아래 기사에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연히 처리 비용이 뛴다. 2018년 18만6000원이었던 톤당 소각 비용은 지난해 26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뛰었다. 폐기물 품질이 좋았을 때가 이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콘크리트 같이 태우기 어려운 게 섞여 있으면 30만~40만원을 줘도 소각장에서 안 받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런 폐기물은 매립장으로 가야 하는데 매립비용은 8만원에서 14만원으로 75% 증가했다. 올해는 소각과 매립 비용이 더 비싸졌다. 그 틈을 파고든 게 브로커들이다. “싸게 처리해 주겠다.”


정상 처리비용은 1㎏당 180~190원 하는데, 장곡리 브로커들은 100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80~90원 정도의 마진이 생긴다.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재활용 업자로선 톤당 8만~9만원, 2만t이면 16억~18억원을 아낄 수 있으니 구미가 당긴다. 거래를 용인하는 순간 브로커 일당은 순식간에 2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폐기물을 내버릴 땅이나 공장을 빌리고, 이를 실어 나를 트럭 기사를 고용해도 남는 액수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브로커들이 정식 처리비용의 50~60%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폐합성수지류 혼합 폐기물의 정상 처리비용이 25t 트럭 1대당 300만원인데 150만원을 받고 투기한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재활용 업체들 입장에선 폐기물 정상 처리비용이 커질수록 불법 투기세력과의 결탁 유혹은 커진다. 거꾸로 마진이 크면 클수록 불법 투기세력의 범죄수익이 높아진다.

그렇다. 쓰레기 처리비용이 너무나 비싸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몇가지만 간략히 말해보면

 

1. 소각장/ 매립장을 늘린다

-> 이러면 처리비용단가가 떨어진다

-> 하지만 혐오시설이라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서 쉽지 않다. 

 

2. 단속을 철저히 한다.

-> 이렇게 되면 단속인력이 더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행정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3. 근본적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인다.

-> 가능할까? 재활용기술이 높아져야 하고, 플라스틱을 대체할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되어야 한다. 

 

4. 정부가 쓰레기 업체들에게 보조금을 많이 준다. 

-> 외국에 비해 병원비가 싼 이유가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하는 폐기물 처리비용의 50%를 정부가 부담한다.

-> 이 방법은 역시 세금이 많이든다. 

 

이래나 저래나...썩~~마음에 드는 방법은 없는 듯하다.

 

지금 쓰레기산은 1년새 100곳이 넘게 생겼고,

지난번 포스팅을 할때만 해도 256곳이라고 글을 썼는데,

오늘 기사 뜬거 보니 356곳이다. 

 

쓰레기산당 30억~50억 가량 처리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356곳 x (30억~50억) = ??

 

1조 680억 ~ 1조 7천80억 ???

 

와~~~입이 딱! 벌어지는 숫자다.

 

최대 1조7천...약 1조8천억..

 


정말 KG ETS를 너무 팔고 싶은데,

쓰레기 이슈가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팔기도 애매하다.

 

병이 너무 만성화되어서,

그냥 자포자기 하는건가.

 

업계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아는 문제라서 그런건가..

 

Q3 실적이라도 잘 나왔으면 좋겠구나.

 

제일 좋은 스토리는 M&A 하지 말고!

M&A 당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2014년 맥쿼리 인수설 정도가 나오지 않으면,

주가 7천원은 볼수 없는 숫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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