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라는 플랫폼 (플랫폼 전쟁)

(이글은 2019.07.08 타블로그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글을 읽는 시점과 업데이트 날짜가 달라서 혼동이 올수있기 때문에 명시합니다.)

IT환경에서 플랫폼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다.

한번 플랫폼을 장악하면, 그대로 독점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현재까지의 플랫폼을 보면,

▶ SNS: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트윗정도?
▶ 핸드폰 OS: 안드로이드, 또는 애플자체 솔루션
▶ 클라우드: 아마존 또는 MS, 나머지는 구글정도?

▶ 전자상거래: 아마존...

▶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음....또 뭐가 있을까??


수많은 플랫폼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부 IT대기업에 의해 장악당했다.


그런데,
가만 살펴보자.


결제 플랫폼이 있긴한데.....

아직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은 제대로 된게 없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제대로 선점하고 있는 업체가 없다는 것.


그래서 대기업들이 뛰어든다.

요즘 페이스북이 '리브라'라는 가상화폐를 출간중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달러 연동해 변동성 줄이는 '리브라'…기존 화폐 위협하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0770051

페이스북 가입자수 전세계 27억명정도 되니,
가히 그 잠재력은 폭발적이다.

얼마전 스타벅스가 싸이렌 오더 시스템으로 적립금을 글로벌적으로 약 1조원정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스타벅스가 커피값 안 올린 비결은? 한국이 개발한 사이렌 오더때문!!!
getmoneyball.tistory.com/64


기사를 보면, 글로벌 회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나와있지 않아서, 국내 회원 500만명이 약 800억 선불충전금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27억명이면....도대체 얼마로 계산을 해볼수 있을까???? ㄷㄷㄷ

약 540배가 되니,

800억 곱하기 540배를 해보자.

헉;;; 대략 43조원으로 산정이 된다.

비교대상이 맞지 않을수가 있다. 스타벅스 선불충전금은 사람마다 금액이 다르고, 대략 3만원에서 5만원정도 넣어둔다고 할수 있는데,

페이스북 리브라로 모든 결제를 한다고 하면,
기본 예치 현금은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가지 않을까?
리브라 출시에 10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데,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페이팔, 우버등등
적어도 1인당 50만원으로만 잡아도,

가입자 수 27억명 곱하기 50만원하면....1350조원이 된다. 

하.....이거 정말 무섭네..

그런데, 위에서 얘기했듯이 아직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 경쟁이 붙을 것이다.

아마존도 자기네들 가상화폐를 만든다고 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회원수가 가장 많은 페이스북이 1등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요즘 '피터틸'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사람이 페이팔 창업주이다.

페이스북이 상장하기 전부터 대량 자금을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저커버그가 인생 조언자로 생각하고 따를 정도이니....

아마도 가상화폐,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대한 조언아닌 조언을 자연스럽게 했을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현재 페이팔 출신들이 전부 유튜브, yammer, 링크드인, 스페이스엑스, 테슬라, 팰런티어, 옐프..등등을 창업하지 않았는가??

오죽했으면 실리콘벨리에서 그들을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른다.

이들은, 페이팔 창업시부터 현금없는 사회를 예상했고, 그렇게 되길 꿈꿔왔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금융 플랫폼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일본에서 라인페이와 손정의의 페이페이가 그렇게 싸워대며 페이전쟁을 하는 것도,

모든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플랫폼을 통해서 무엇이든 연결시킬수가 있다.
그 만큼 부가가치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나올,
나와야 하는 플랫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은 잘 알려져있진 않겠지만,
지금 어딘가에서는,
그것을 개발하고, 먼저 상용화시키려고 지구촌 반대편에서는 애쓰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도 생각해보자.

어떤 플랫폼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지???

기존 플랫폼으로 쉽게 대체가 가능한지?? 아니면, 연결해서 시너지가 나는 것일지??

내가 그것에 도전해 볼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새싹같은 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할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