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틸
책표지가 뭔가 카리스마 넘쳐보이는 사진이긴 하다.
뭐하는 작자인가 하면,
스타트업으로 성공해서, 페이스북을 처음으로 투자한 벤쳐투자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지금은 트럼프대통령의 기술고문이기까지도 하다.
이런 그가 차린 회사가
어떤 스타트업이었냐면,
바로
페이팔이다.
그는 페이팔을 창업하였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엑스닷컴의 '일론 머스크'와 결합하여,
사업을 더 키워갔다.
후에 페이팔 사업체는 이베이에 매각했고,
매각하면서 피터필 밑에 있던 페이팔 창업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었는데,
그들이 세운 기업들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유튜브 (구글에 인수됨)
그리고 링크드인과 Yammer, (MS에 인수)
일론 머스크로 유명한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데이터 분석회사 팰런티어,
기업용 SNS인 옐프,
이 책이 가치있는 이유가 바로 '창업가 정신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나도 무언가 '스타트업'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로 하여금, 그런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국에서는,
'친구와 왠만하면 동업을 하지 말라'는 말까지 있다.
그런데, 그가 중요시 하는 기업문화는 '친분'이다.
서로 믿고 일할수 있는 문화,
서로 경쟁하지 않는 문화를 중요시 한다.
극심한 경쟁을 뚫고 스탠퍼드 대학까지 수재로 졸업한 그가 뒤늦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
바로, 경쟁은 경쟁하는 이로 하여금 하면 할수록 힘들고 도태시키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경쟁을 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페이팔 초창기때, 일론머스크의 엑스닷컴과 합병을 한 것이다.
그는 경쟁보다 독점을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나온 그의 책이 Zero To One 이다.
이 책은 피터틸이 대학교 강연했을때, 어떤 학생이 열심히 필기해서 자기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게되자 책으로까지 출간된 것이다.
컴퓨터 공학과 수업이었기 때문인지 0, 1로 표현하는 디지털시대의 비유로 Zero To One이 탄생하게 된 듯하다.
그때 그 학생은 지금, 피터필이 운영하는 캐피털 회사에 CEO로 재직중이다.
(이런것만 봐도, 뛰어난 사람과 친해지고 가까이 해야하는 이유를 알수 있다.)
아무튼,
그의 '독점'에 대한 이론을 듣자하니,
왜 슈퍼개미들이 1등기업에만 투자하는 지 조금 더 이해가 간다.
그리고,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인데, 저평가인 회사가 어디있을까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는 저평가는 아니지만, 앞으로 수년동안 더 독점을 영위할수 있는 기업은 어디가 있을까??
아니면 독점을 만들어 낼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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