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엄마를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현상이 벌어졌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면 더 죄책감이 심해졌다”
김창옥 교수님,
그는 최고의 소통강사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유머있는 멘트로
청중들을 사로잡고,
무거우면서도
어려운 주제들을
쉬우면서도,
내 마음에 정말 와닿게 전달하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었다.
마치 깃털처럼 보이는 것이 날아와
내 무릎위에 앉았는데,
그 무게가 50Kg인것 처럼 말이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울림을 주는 최고의 소통강사 김창옥 교수님.
그는 한때, 중학생에게 거꾸로 영감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김창옥은 최근 자신의 내면의 민낯을 마주해 충격을 받은 일화를 꺼냈다.
"한 중학생이 저의 강연을 보고 난 후
'그 사람은 행복하지 않아 보여'라고 했다더라.
너무 화가 났다. 알고 보니 제 모습이 들켜서 화가 난 거였다.
거울 앞에 설 용기가 없었는데,
그 친구가 제게 조명과 거울을 함께 비춘 거였다.
행복하지 않은 건 문제가 아닌데, 행복한지 너무 오래된 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런 내용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가 하는 우스겟소리처럼 들리는 모든 멘트와 것들은
진실이 아니었을까??
아니, 깊은 성찰과 고민,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에서 우러나와서 우리에게 전달되었던 것들이 아닐까??
기사 내용을 보면, 늘 어머니에게 진 죄책감이 있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의 강연은,
그에게 스트레스를 줬음에도,
대중들의 마음을 치유해줬기 때문에,
한편으로 그에게 편안함을 안겨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런 그가 멘탈적으로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렸을적의 '기억'이
얼마나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 간접적으로 알수 있다.
이게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면,
과연 '나'라는 존재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성격이 형성될까?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점 같은것 말이다.
가끔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건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대부분의 성인들은,
어렸을때의 트라우마나,
강한 기억들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
내가 즐겨보는 'ㅇㅇ트로스'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전설의 파생 투자자 또한
어렸을때 가난한 시절의 기억을 '아픔'으로 가지고 계신것 처럼
나도 몇가지 트라우마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어떻게...쉽게 해결할수가 없다.
살면서 피하지 않고 살아갈수가 있다면,
무조건 피하고 살것이다.
힘든 기억과 죄책감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 힘든 생각들로 인해,
계속해서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리고 뇌에서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일어나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현되는게 아닐까?
그래도 다행인 점은, 최신에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원인 분석과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은 초기단계이긴하지만 치료법도 나왔다는 것
50세이시고, 아이들도 아직 어리니,
하루빨리 쾌차하시고,
이번 계기로 더 좋은 컨텐츠와 함께,
무엇보다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나뵐수 있으면 좋겠다.
[같이 읽으면 좋은글]
https://getmoneyball.tistory.com/604
[기사전문]
소통 전문 스타강사 김창옥(50)씨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으로 20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50살인데 최근 뇌신경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그러다가 집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며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저에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됐다”며 “기억을 잘 못한다는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전했다.
[출처] -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914398&code=611719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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