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를 믿지 마라. 인간은 나약하다.

내가 심리학을 배우고 내린 결론이 하나 있다. 
 
인간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그런 똑똑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말 특별한 극소수를 제외하면,
목표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뇌가 강렬하고 오랫동안,
붙들고 있을수 없다. 
 
인간의 뇌는,
추상적인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게끔,
진화됐기 때문이다. 
 
뇌는 걷거나 달리고,
먹이를 잡아먹고, 
번식을 하기 위한 기관이다. 
 
현대 사회에 필요한 미래를 위한 계획, 투자, 노력 같은 걸,
잘하기 위한 게 아니다. 
 
이것이 우리가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신년 계획을 실천하지 않는 이유다.
그토록 본능을 이기는 건 어렵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내 의지를 믿으면 안된다. 
목표를 이룰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배수의 진을 치고,
추상적인 목표가 아닌, 
눈에 보이고 구체적인 실천과제가 필요하다.
 
 
위 글은 라이프해커 자청의 베스트셀러 '역행자'에서 나온 글을 조금 각색해서 옮겨본 것이다. 
 
나보다 어린 친구지만, 
돈 많고 능력좋고 잘생기면 형 아닌가? ㅋ
 
책을 읽다보니, 
 
자청이라는 친구는 정말 난놈이긴 난놈이다. 
 
격암유록을 읽고 나서, 
그 다음으로 이런류의 책을 읽은 것은 오랜만인것 같다. 
 
심리상담을 오랜기간 해왔고, 
철학과에대 심리학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뭔가 삶의 작용 기제?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원리?
같은 것을 잘 꿰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