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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칼럼

유튜브 쇼츠 보면서 자위하는 일상?

by 자유인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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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유튜브 쇼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쇼츠는 유튜브가,

틱톡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쇼츠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잠시 정리해 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쇼츠를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쇼츠는 TV채널돌리기와 같다. 

 

이 말은 막상 제대로 된걸 볼게 없다는 말.

괜찮은 다큐나 뉴스..이런걸 봐야할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뇌'는 그러고 싶어 하지 않는다. 

 

TV 채널돌리기 신공은 보통,

볼게 없고, 심심할때 주로 쓰는 기술인데....

 

요즘은 다들 쇼츠 신공으로 사용한다. 

그냥 쇼츠가 아닌 영상은 내가 썸네일을 보면서 선택하는데,

쇼츠는 한번 클릭해서 보기 시작하면,

계속 다른 쇼츠들을 내려보기 시작한다. 

 

1분 미만짜리 영상인데,

하나둘 보다보면, 30분~1시간은 지나가 있다. 

 

TV채널돌리기보다 더 나쁜 이유는,

TV채널이야, 많아도 100여개 정도인데,

 

이 쇼츠는 전세계에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몇만개? 아니, 수십만개 이상이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 

 

그만큼 나의 시간은 사라진다.

 

인생은 시간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결국 쇼츠를 보면서 인생을 허비하는 것과 같다. 

 

지인중에 국내 유명 로펌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전문직 친구도 쇼츠를 x나 본다고 했다.

 

힘들게 회사 업무를 보고 집에 들어와서, 

애들 재우고 나면,

다른 것을 하거나, 그냥 자면서 체력을 회복해야하는데,

 

쇼츠를 보다가 더 늦게 자거나, 

시간을 낭비한다. 

 

어떻게 보면,

신종 멍때리기 기술인데, 

 

아무생각없이 

쇼츠를 보면서 멍 때린다. 

 

속으로는 힘들었던 나의 하루를 보상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자위'를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바로 도파민 중독이 되면서,

삶이 더 힘들어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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