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용만 보면,
부자들의 공감력은 빵쩜이다.
항상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으로 사람을 대하고,
말투, 행동을 지시형으로 하는 분들이 많다?
항상 상하관계가 있어야 한다?
유튜브에서 나온 저 분은 14년간 일주일에 2번씩 부자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점을 얘기한 것인데,
그가 말하는 부자의 기준이란,
10억 현금을 아무렇지도 않게 은행에서 인출할수 있는 사람이고,
슈퍼리치란 10억의 10배인
100억을
은행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빼내어 쓸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했다.
마치 우리가 만원이나 10만원 정도의 돈을 다루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10념넘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내가 보는 대표이사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항상 자신이 옳고,
직원들의 말을 귀기울여듣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와서 보고하라고 하지만,
결국은 무시하고
나중에 외부에서 무슨 소리를 듣고와서는
대뜸, 우리가 이거 저거 해야한다고 한다.
그...이것 저것이,
결국 몇년전에 전부 내부에서 보고한 내용이다.
예전에 보고한 내용이라고 말하면,
왜 그때 자신에게 강하게 얘기해 주지 않았냐고 한다..ㅡ.ㅡ
이 무슨...ㅋㅋ
그러니 능력있는 사람은 하나둘 떠나고,
능력이 있지만 귀찮거나,
다른 곳에 가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나이들어 정년때까지 편하게 회사에 다닐 사람들만 남게 된다.
그러니 회사는 자연스럽게,
윗대가리들만 많아지고,
중간라인은 뻥하고 뚫리게 된다.
경력사원들은,
소문을 들어서 잘 아는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
뭔가 새로운 사업이 필요하거나,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해서,
연봉을 높여야 하면,
그 돈이 아까워서
채용은 한번 고려만 하고
절대 하지 않는다.
대외적인 사유는, 기존의 연봉테이블이 무너진다는 거란다..(어이없음)
그래서 결국은,
남아있던 회사복지를 하나둘씩 알게모르게
없애버리고,
윗대가리들 연봉인상률도...살살 줄이더니
그 돈으로 신입사원 연봉만 업계 최고로 높여놓는다.
그래서 그 신입이 들어오면,
대리, 과장과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거나,
가끔가다보면,
선배사원보다 많은 경우가 발생한다.
당연히 선배사원, 대리들은 반발하고, 탐탁치 않아한다.
그래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으면
회사를 탈출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과장레벨의 직원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여기까지 글을 쓰고나니,
회사인사팀장도 좀 글러먹은 것 같다.
부자들의 공감력 얘기하다가 ㅋ
잠시 옆길로 샌것 같은데......
반대로,
주식과 같이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좀 다른 것 같다.
원칙을 지키는
고집스러운면이 있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유연하다.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인정하며,
다른사람..아랫사람들의 말을 잘 귀담아 듣는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트렌드 같은 것도 관심을 많이 가진다.
언제든지 자신의 판단이 틀리고, 포지션이 깨질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다.
내가 어느정도 겪은 바에 따르면 그렇다는 거지,
100%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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