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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칼럼

문화적 편견

by 자유인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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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공연을 보는 데,

흑인 남자아이가 엄마랑 오는 걸 보았습니다

엄마는 완전한 한국 사람이었기 때문에
사실, 진짜 엄마가 맞는지 궁금했습니다.


왜 궁금했을까요?? (편견)

혹시...돌봐주시는 분일까 싶기도 했고요.

조금 있다가 동생으로 보이는 흑인 여자아이도 같이 왔는데,

그 분의 정체는 엄마가 맞았습니다.




집에 와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그 아이집 말고도 본인이 아는 1가구가 더 있다고 했습니다.

정말 미국과 같은 서양에서 보면
흑인과 결혼해서 사는 경우도
많은 걸로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보니,

나도 이젠 완전 아재인가..


아무튼 좀 신기했습니다.

완벽한 한국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흑인 아이들이라니...

회사 구내식당에서 한번씩 보았던
그 흑인 친구도 어쩌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금의 한국은 출산율 세계최저인 상태로
앞으로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이민정책을 펼쳐야 하고,
이렇게 되면 다문화 가정이 지금보다 엄청 늘어나겠지요.

그렇다고 출산장려 대책에...
국가적 지원을 몰빵하지도 않겠지요.

지금과 같은 출산율 저조를 야기하는
사회구조도 쉽게 바뀌지 못하겠고요.

앞으로는 예전처럼 단일국가, 단일민족이라는
개념도 흐려지고
국가관도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너희가 어느나라에 가서든 쉽게 융화되어서
살아갈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와 능력을 키울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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