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국내 돈으로 치면 1 비트가 1억이 넘었으니,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10만 달러 달성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10만달러 달성이 곧 눈앞에 보이지만 달성하고나서 한번 꺽이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걸어본다.
왜냐면 나도 못샀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암호화폐등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과거 비트코인이 50만원, 100만원일때 과연 살수 있었을까? 라고 되묻는다면 그건 쉬운 선택이 아닐 것이다.
1억이 넘어가는걸 알고 과거로 가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절대 쉬운 결정이라고 할수 없는 이유가 있다.
50만원을 500달러라고 치자
1백만원을 1000달러라고 치고 생각해보자.
비트코인이 1달러에서
500달러까지 500배
1,000달러까지 1,000배가 넘게 올랐는데,
이미 500배, 1천배가 넘게 오른,
디지털 자산을 과연 손쉽게 전재산을 털어 매입할수가 있었을까?
아직도 미지수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만약에 진짜 미래에 1비트코인이 10억, 20억, 100억까지 오르는 시대가 온다면, 지금의 1억원은 아주 싼 가격일 것이고,
우리가 지금 비트코인을 50만원에 산 사람을 부러워 하듯, 1억원에 사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샀어야 했고,
지금은 모두가 비트코인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다.
추세추종과 손절을 잘하는 투자자라면 몰라도
아주 작은 비중을 담아두는 건 몰라도
지금 상당한 비중으로 들어가기엔 불안한게 사실이다.
직접투자가 안되면 대체상품으로,
미국 etf를 고려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관련 미국 주식인 마이크로 스트래터지는 어제밤에 또 12%가 넘게 올랐다.
하지만 비트코인 전체차트를 보고 매수시기를 기다려보면 어떨까?
4번째 반감기가 온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분명히 큰 출렁거림은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다려 보면 어떨까??
기다리던 10만 달러 돌파를 시작으로 20만 달러까지 쭉쭉 올라갈까?? 아니면 나는 포모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발을 담그는 위인이 될것인가?
내가 고민이 되는 부분은,
비트코인이라는게, 10억을 가던 100억을 가던, 내가 남은 일평생 살아가면서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까?
어차피 한채에 30억, 60억, 100억짜리 하는 강남아파트 못사는 건,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해서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이놈의 비트코인이라는 놈은 과연 나를.....가만 놔둘까?
정신적으로나...물질적으로나....
앞으로 나를 직간접적으로 계속해서 괴롭힐 놈이라고 생각된다면 눈꼽만큼이라도 사놓는게 맞을텐데.....
이런 부분이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중개인이 필요없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그냥 부동산 중개인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을 공인해주는 정부라는 매개체가 필요없게 될수도 있다.
어찌보면 게임체인저인데....
과거에 돌이나 조개를 화폐수단으로 주고받았던 사람들이, 지금의 종이 화폐를 상상이나 했을까?
이런것처럼...블록체인의 암호화폐는 나에게 이런식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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