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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잡담

[도서리뷰] 주식투자는 운명이다. 손절없이 주식투자하는 법

by 자유인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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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번 읽어볼만 하다.

아는 형님이 전자책으로 보내줘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본적 있었던 '태화강김실장'이라는 필명으로 '손절없는 주식투자' 저자의

2번째 저서였다.

2014년에 처녀작을 내놓으시고, 두번째 책인 "주식투자는 운명이다"가 2016년에 나왔는데,
찾아보니, 2017년에 추가로

'플레이머니',
'주식투자 버티면 열린다'

2권을 내셨다.

2016년 두번째 책 이후,
1년에 2권이나 책을 낼 정도면 주식투자로 어느정도 여유가 많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 볼수 있다.




이 사람은 서울태생인데,
신기하게도 25살에 울산으로 내려가 룸살롱 사장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고,
그만큼 사회생활에 대한 눈을 빨리 떴다고 할수 있다.

이 얘기는 처녀작인 '손절없는 주식투자'부분에 자세히 나와있긴한데,
지금은 많이 쇠퇴했지만,
아마 그 시절 울산의 중공업이 활황을 띄고 돈이 몰려든다는 것을 알고

울산에 내려가 사업을 한것이라면,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도 하겠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책이름이 '주식투자는 운명이다' 이다.

운명적으로 우리는 주식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하면,
그 주식투자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우리의 운명을 지배하게 된다는 뜻이다.

주식투자는 기업이라는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이므로,
지극히 물질적인 성격이 강한것 같지만,

그 투자자를 컨트롤 하는 것은 '마인드'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전반부까지는 전부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서두가 긴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서두라는 것이 투자행위에 있어 전부가 될수도 있다.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러가지 철학자들의 명언을 들면서 자신의 논거를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저자를 알지 못하지만,
느낌상으로 보면 적어도 40대후반이나 50대로 추정이 되는데,

미혼이기 때문에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에 대해 잘 모르고,
사회에 대해서도 잘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수 있지만,

육아를 하지 않았던 대신,
치열하게 자신의 삶과 전업투자자에 대한 고민을 했던,
흔적들이 글속에 군데군데 묻어나온다.



개인들의 대부분은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거나,
계획과 전략없는 투자로, 쉽게 손절을 하게되면서,
큰 돈이 묶이거나,
손절로 인한 손실에 조금씩 누적되어간다.

그리고 그 손실과 기회비용은,
알게모르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주식의 등락에 따라 하루하루 희비가 교차하게 되는데,

이런 패턴이 장기화 되면,
사람의 성향이나 생각이 바뀌게 되고,
그것은 바로 투자자의 운명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한없이 착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주식투자로 큰 손실을 보거나, 그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면,
조그마했던 내면의 추악한 모습이 점점 커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이 과정속에서 주식을 그만두고,
주식투자는 '투기'나 '도박'과 같은 몹쓸짓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히게 된다.

하지만 몇년후에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거듭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주식투자로 돈을 좀 벌었다는 친구나,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투자할 종목을 써칭하고,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재 투자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꼭 중독과도 같다.

그러므로 주식투자자는 먼저 투자기술이나 지식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마인드 컨트롤' 때문이다.

한두차례 몇억대의 수익을 거두었다 한들,
그것이 실력보다 운의 영향이 컷다면,
나중에 지금의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이 찾아올수 있다.

몇억대 큰 수익이 난 상태에서 그만두었다면,
주위에서 일종의 레전드로 남아있을수도 있을 것이지만,
사람의 심리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레전드로 된 사람들은,
자신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주위사람들에게 주식전문가로서 주식투자를 안내하고 추천종목을 권한다.


이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던것 같지만,
마지막에 조금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카페회원 같은 사람들의 후기? 소감? 같은것을 한챕터씩이나 할애하면서 책 후반부를 장식했다는 것이다.

마치 회원모집을 간접적으로 권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
이부분만 제외하면 괜찮았던 내용이었던 것 같다.

가볍게 일독을 권한다.




 

<2018년. 9월 8일 작성글>

https://coupa.ng/bMyI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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