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셀바이오 상장을 지켜보면서 공모주 시장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셀바이오 공모가: 3만원
시초가 밴드(-10%~100%)인데 -10%인 27,000원에 시초가 시작
종가는?
-21%...(후덜덜)
저 네이버금융에서 긁어온 캡쳐화면을 보자.
장 시작하자마자 꼴아박는 모양새다.
한마디로
'초전박살' 났다.
공모로 사자마자 -31% 하한가를 두들겨 맞았다고 보면된다.
기자)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에서 스핀오프(spin off)한 벤처기업입니다. 백신(Vaccine)에서 나온 ‘박’과 세포 치료를 뜻하는 Cell Therapy의 ‘셀’을 따와 붙여진 이름인데요, 백신과 세포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면역치료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박셀은 2010년 설립됐고 전남 화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news.mt.co.kr/mtview.php?no=2020090309597059927
박셀바이오는 요즘 핫한 '면역항암제' 관련 바이오기업인데,
'자가유래세포 치료제'라고 쉽게 말해서, 건강한 사람 또는 면역이 있는 사람의 똥에서 치료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보면된다.
이 친구도 왠지 사업모델의 개념자체는 좋아보이는데,
기관 경쟁률이 100:1이 좀 안되었고, 개인청약 경쟁률도 96:1 이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경쟁률이 높다고 안좋은 것이 아니라
그만큼 돈이 몰리고 안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경쟁률이 400:1이 넘지 않는것은 무조건 들어가면 안되지만..
경쟁률이 1000:1이 넘어가는 공모주도, 의무보유확약률이 20%가 넘지 않은 것은
들어가면 위험하다.
얼마전 상장했던, '핌스'라는 기업도,
기관경쟁률 1210:1, 개인경쟁률 1161:1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상장 뚜껑을 열어보니,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 위에서 상승을 했지만,
종가는 공모가보다 700원아래인 18300원에 마감하고, 3일차인 오늘까지 약18%나 떨어졌다.
기관, 개인청약 경쟁률이 1100:1이 넘어서 들어갔던
핌스를 개인적으로는 2만원 수익만 남기고 깨끗이 청산했다.
경쟁률도 높아서 배정도 많이 못받는데, 수익률까지 좋지 않다면..기회비용이 만만찮다.
요즘 주식시장 자체가 좋지 않아서,
10/5~6일날 대어인 빅히트엔터 상장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어차피 이것도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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