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자릿수 달성했네요.

드디어 메인 주식계좌에서 2자리수를 찍게 되었다.

1차 목표 했던 금액인지라,
기분이 좋을만도 한데...

왜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만 드는 건지 모르겠다.

위 캡쳐한 날에
보유주식 30% 이상 수익실현을 하였으나,

아직 주식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일까??

전고점때 봤던 수익금 대비,
한참 모자라는 금액이기 때문인걸까?

아니면 저정도 금액으로는,
아직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뀔수 없어서 그런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와중에,

오늘 큰손인 연기금 이틀연속 매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대체거래소에서 몇천만원정도 추가 수익실현을 하였다.

대선전날이라 불확실성도 굉장히 높아보이는데,

어떻게든 주식을 정리해서
수익금을 확정짓고 지키고 싶은 마음과,

아직 남아있는 업사이드를,
극심한 변동성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홀딩해서,
가져가고 싶은 마음.

어떻게든
수익을 길게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서로 충돌한다.

아직은 이성의 끈으로,
인간의 본성을 억누르며,

많은 비중을 가져가고는 있다.

요즘들어
한종목으로 몇십억씩 수익을 참고 가져가는 사람들이
예전에는 단순히 운이 좋았다거나,
싸게 잡았으니 가능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주식창을 지켜보는 나로써는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