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암흑시대

왜 디지털 암흑시대냐?

사라지는 싸이월드

 

디지털 기록의 역설

 

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090732921

[이승우의 IT 인사이드] "싸이월드는 평생 무료입니다"

 

오늘(9/8,화)자 한국경제 신문을 보고 위와 같이 3개의 소제목을 달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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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디지털 암흑시대인가??

 

1. 우리가 사용하는 포탈 사이트는 영원하지 않다.

  - 2000년 전후로 우후죽순 생겨난 수많은 국내포털, 커뮤니티 가운데 살아남은 것은 네이버,다음,네이트 3군데뿐

    (프리챌, 싸이월드, 엠파스, 드림포스, 한미르, 네띠앙, 하이텔->파란, 천리안, 나우누리 OUT)

 

2. 영원하지 않기에 해당 포털사이트/커뮤니티를 사용하여 저장한 기록물들은 사라진다.

  - 클라우드에만 저장하고, 개인 저장매체에 저장/기록하지 않은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들은 보장받을수 없게 된다. 

 

-> 국내뿐 아니라, 해외유수의 기업 (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등등)도 영원하지 않다. 

중요문서는 따로 다운을 받거나 저장해야할 것이다. 

-> 클라우드 시대에 On-prem 전략이 먹히는 이유이다. 

*On-prem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Data Center를 운영하는 것을 말함

 

3. 클라우드 업체들의 Data Center가 일시에 셧다운 된다면?? 대정전 사태 가능성

  - 클라우드 및 웹포털을 운영하는 SP(Service Provider)들은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만약을대비하여 DR이라고 Disaster Recovery 전략을 써서 쌍둥이 Data Center를 일정거리 떨어진 곳에 설립하여 운영한다. 

 

그런데, DR센터까지 망가질 경우는? 데이터는 모두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 

 

서버/스토리지에 저장되고 난 후 오래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들은 아카이브라는 기술로, 압축에 압축을 가하여 따로 보관하게 된다. 도서관에 가면, 기록물보관소 같은 곳에 따로 보관하고 있는 원리와 같은데,

이 아카이브 서버/스토리지가 망가져 버리면...답이 없다. 

 

즉 편리하긴 해도, 한번 날리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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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싸이월드

 

2000년대 초반 열심히 싸이질을 했던 나조차도 미쳐 싸이에 올라가 있던 자료들을 다운받지 못하였다..ㅠ

가능성은 없겠지만 싸이월드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료를 압축하여 다 배분해 주었으면 좋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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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록의 역설

 

왜 역설이라는 표현을 썼냐하면....

가만히 생각해 보자.

 

디지털화가 되면서, 사진도 쉽게 찍고, 동영상도 쉽게 촬영을 할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자료를 만드는 만큼, 그것을 얼마나 다시 꺼내볼까?

생겨나는 DB는 많다.

그런데, 다 정리되지 않은 것이다. 

 

저장만 열심히 하고, 다시 꺼내보기는 뭔가 좀 힘들다. 

저장된 자료가 많을 수록 그게 더 힘들다. 

 

쉽게 저장하고 만들어내니,

그것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아주 소중하고 귀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중요한지 모른다. 

 

금광석인데도, 금광석인지 모르고 내팽겨쳐놓고 있을수 있다. 

앞으로는 그것의 가치를 알아보고, 개발/가공하는 사업이 뜰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