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kakao.com/v/20220511185902441
미래에셋이...여의도 ifc 인수..
리츠 투자방식이라, 연기금이나 xx공제회가 지분 50프로를 먹어야 가능.
나는 미국주식 브룩필드(티커 RA)도 있긴한데,
누구한테 더 좋은 딜이될까?
미래가 임대료 더 올린다고 하고
지분도 분산하게되면 나쁜 딜은 아닐듯
윈윈 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시중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해 IFC 인수가를 당초 제시했던 4조 4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정도 낮춘 4조 1000억 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부동산 투자 실적과 자금 및 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 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IFC의 몸값이 지난 1년 사이 3조 원 안팎에서 4조 원 이상으로 급등해 국부 유출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룩필드는 2016년 미국 AIG그룹에서 IFC를 2조 5500억 원에 인수해 약 6년 만에 1조 5000억 원가량의 수익을 내게 됐다. 미국 AIG도 2016년 IFC를 브룩필드에 넘기면서 약 9000억 원의 매각 차익을 챙긴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사모리츠를 신규 설립해 IFC 인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과거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로 했다 불발돼 돌려받은 8000억 원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을 투입할 예정이고 미래에셋생명 등 관계사도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동산 펀드가 아닌 리츠를 통해 IFC를 사들이는 만큼 현행법상 연기금이나 공제회가 IFC를 사들일 회사 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IFC를 담보로 2조 2800억 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다.
4조 1000억 원의 인수가를 고려할 때 현재 대출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미래에셋그룹은 약 1조 8000억 원의 절반인 9000억 원을 국내 연기금이나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을 동원해 마련해야 한다. 1조 원 안팎의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관은 국내에서는 국민연금 정도에 그쳐 향후 국민연금의 참여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달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분 투자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리츠를 통해 자산을 매입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고가 매입으로 국부 유출 논란이 나오는 만큼 연기금·공제회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는 어려워 구조화를 통해 지분 규모를 줄이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추후 IFC몰을 리모델링하고 오피스 건물의 임대료를 높여 수익률 상승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그룹의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인수가를 대폭 낮춰 캡레이트(CAP RATE·수익 환원률)를 4%까지 끌어 올렸다”며 “브룩필드가 매각 차익에 대해 국내에 모든 세금을 납부하도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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