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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 사태의 올바른 대응을 위한 제언

by 자유인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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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0:37

코로나19 사태의 올바른 대응을 위한 제언

코로나 백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료인 연합

공동대표 김상수



서론

2002년 가을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17년이 지나 2019년 가을 다시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전 세계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혼란과 공포에 빠져들었고 우리나라도 그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국가와 언론, 학계에서는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알리기보다는 사안의 심각성만 부각시키며 온 국민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번 사태의 진실에 접근하고 있을까?

꼭 알아야하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정확한 정보는 무엇일까?



부디 이글이 널리 전파되어 현대의학의 역사적 사실과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게 된 배경을 깨닫는 대중이 많아져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본론

정기(正氣)와 사기(邪氣)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사지소주 기기필허(邪之所湊 其氣必虛)



한의학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있다.



‘정기존내 사불가간’이라는 용어는 사람의 정기가 충만하면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감히 침범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사지소주 기기필허’라는 용어는 병원체가 문제를 일으킨 곳은 분명 그곳의 정기가 약하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똑같은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다 해도 사람의 정기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의미로 한 가지 병원체는 모든 이에게 동일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보는 현대의학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는 사람을 완성된 유기체로 보고 인체의 정기,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람을 중시하는 한의학은 진단의 과정에서도 병원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전에 환자가 누구인지, 나이는 몇 살이고 어떤 생활을 하며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지, 영양 상태는 어떠하며 특별한 고민거리는 없는지에 대해 면밀히 관찰한다.



당연히 치료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나이와 환경 그리고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중년 여성의 소화불량은 위장보다는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노인의 호흡기 질환은 병원체보다는 떨어진 체력을 어떻게 보강할지 고민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법은 산업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동일한 증상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진단과 치료를 하다 보니 한 가지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한 가지 약물을 대량 생산해야 하는 현대 의학의 산업구조에서 보면 전혀 수익성이 없는 의료 분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현대의학의 시작

의학의 산업화를 위해선 약품의 대량생산은 필수 요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간 특성은 무시되어야 하고 동일한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은 모두 같다고 가정해야 한다. 그 흔한 감기도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현실에서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대의학은 산업화를 위해 생명체를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을 잘게 쪼개어 연구하면 전체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원주의를 채택한다. 그리고 질병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체가 숙주 내에서의 성장하고 번식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파스퇴르의 세균이론을 받아들인다.



이 일을 시행한 사람은 1910년 카네기재단의 지원을 받은 아브라함 플랙스너이다. 홉킨스 대학에서 고전학을 전공하고 교육자의 길을 걷던 아브라함 플랙스너는 독일과 영국 등 유럽의 의료시스템을 돌아보고 환원주의와 세균이론을 기초로 한 ‘플랙스너 보고서’를 제출한다. 그는 이것을 통해 미국 의과대학의 커리큘럼을 제안했고 미국의 석유재벌 존 데이비드 록펠러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미국의 의과대학에 반영했다.



1900년경 과학자들은 석유를 재료로 약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것은 석유화학 및 의료 산업을 동시에 독점하고자 했던 록펠러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석유화학을 이용한 제약 산업의 장점은 이렇게 생산된 약품에 모두 특허를 받아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록펠러는 자신이 제안한 커리큘럼을 받아들인 대학에게만 1억 달러의 자금을 기부했고 이렇게 현대 의학은 환원주의 의학, 즉 세포 중심의 연구를 묵묵히 받아들였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의학과 다국적 제약 기업의 탄생 배경이며, 록펠러재단이 무기 산업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인 제약 산업의 세계 최대 소유주가 된 계기이다. 록펠러는 이렇게 현대 의학을 재정립하며 의학 산업의 방해물로 여겨졌던 동종 요법, 정골 요법, 약초 요법 등 다양한 의료분야를 제도권 밖으로 몰아냈다. 이때부터 의학에서 환자, 즉 사람은 소외되기 시작했고, 병원과 환자는 록펠러와 제약회사가 생산한 석유 화학 제품을 자신보다는 그들을 위해 소비하게 되었다.



이후로 현대 의학의 연구는 주로 세포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사람에게 질병이 생기면 그것을 분자 수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유전자를 탐구로 이어졌고 현재 유전자 백신을 만들며 유전자를 조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록펠러는 1901년 뉴욕에 록펠러 대학도 설립했다. 이 대학은 생물학 및 의학을 집중 연구하는 의학 전문 대학원으로 주 연구 분야는 생화학과 생물학, 유전학과 면역학, 바이러스학, 인간 질병의 메커니즘, 신경과학과 행동, 진화와 발달, 줄기세포, 재생과 노화 등이다. 2018년까지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총 1262명이며 그중 29명은 노벨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단한 대학이다. 록펠러 대학의 연구 분야와 업적을 볼 때, 현재 이슈가 되는 유전자 백신과 유전자 치료의 탄생은 이들에 의해 단계적으로 준비되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포중심의학과 창발성

하지만 세포 중심의 환원주의 의학은 많은 부작용을 양산했다. 환원주의 의학은 생물학적 시스템이 원자와 분자로 구성되기 때문에 구성 요소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파악하면 전체를 완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다.



환원주의적 관점의 극단적인 예는 “의식과 정신 상태를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일부 신경과학자들의 믿음이다. 하지만 뇌신경계의 화학 반응을 아무리 연구해봐야 우리의 마음을 설명할 수는 없다. 인간의 질병은 인간을 대상으로 할 때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이 사실을 부정한다.



환원주의자들은 생물학적 시스템의 구성 요소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한 관계 때문에 형성되는 창발(創發)적 속성을 무시한다. 창발적 속성이란 부분이 유기적으로 합쳐졌을 때 전체는 각 부분이 보유한 능력 이상을 갖게 되는 특성을 뜻한다. 이것은 축구선수 11명이 운동장에서 팀을 이룰 때 개인이 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펼치는 것과 같다.



창발적 속성은 개별 구성 요소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고립된 구성 요소의 속성을 따져서는 추론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말이 이 특성을 잘 표현해준다.

생명의 창발적 속성을 무시한 의학계는 생명 현상을 분자 단위로 바라볼 뿐, 생명을 구성하는 요소간의 관계와 이들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생명현상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부분의 유기적 통합으로 완성된 개체인 생명의 특성, 즉 인간 개인의 특성을 애써 무시하고 동일한 질병을 앓는 환자는 모두 같은 개체로 취급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환자에게는 참으로 답답한 노릇일 수도 있지만, 의료계는 이 덕분에 한 가지 약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모든 이에게 처방하게 되었고, 의학은 개인의학에서 집단의학으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자본가들은 의학을 산업화하기 시작했다.



환자의 특성과 개인차를 무시하고 진단의 과정에서 사람을 배제한 것은 의학의 산업화를 원하는 자본가에겐 필연적 선택이었고, 의료인 입장에서도 진료 과정이 단순해지는 장점이 있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었다. 이때부터 사람을 단순한 세포들의 합으로 보는 환원주의 의학은 의학계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되었고 질병의 원인이 사람이 아닌 몸을 침범한 세균과 바이러스 즉, 병원체에서 찾는 세균이론도 의료계의 정설로 자리 잡게 되었다.



환원주의 의학의 결정체-백신

의학계는 우리의 면역 반응도 환원주의 관점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면역계를 구성 요소로 분해하면 개별 요소의 작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 요소를 따로 떼어 놓으면 면역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구성 요소를 기능적으로 통합하는 연결고리들을 파악할 수 없다. 당연히, 면역 시스템 전체의 작동을 더 이상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환원주의자에게 이런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질병의 원인을 인체에 침입한 병원체에서 찾았고 질병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병원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수단인 백신은 환원주의 의학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 예는 거의 없지만 이는 환원주의자들에게 그리 중요한 사실은 아니었다.



우리의 면역계는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질병을 일으키면 처음엔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며 복잡한 과정을 통해 처리한다. 하지만 동일한 바이러스가 재차 질병을 일으킬 경우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순식간에 병원체를 제거한다. 이 때 작용하는 것이 항체라는 물질이다. 백신은 이러한 면역반응을 응용한 약물로 병원체가 침입하기 전 독성이 약화된 병원체를 주입하여 마치 병원체가 직접 침입한 것 같은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잠깐 여담을 말하면, 요즘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서 백신으로 유발된 항체가 6개월밖에 유지되지 않아 6개월마다 재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면역학적으로 틀린 말이다. 우리 면역계는 한번 생산한 항체의 양을 유지하지 않고 병원체를 기억했다가 동일한 병원체가 들어오면 항체를 재생산한다. 시간이 흘러 백신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는 항체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면역계의 기억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겉으로는 변이바이러스가 창궐한다고 말하면서 1년 전에 개발한 백신을 항체가 감소했다며 재접종하라고 말하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아무래도 방송을 통해 전달하면 국민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어주니 보건 당국이 그때마다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성공적인 백신 개발

성공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가장 좋은 전략은 개인이 병원체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자연 면역 반응을 모방하는 것이다. 단, 직접 질병에 걸린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 과정을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면역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에 대한 분자적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병을 일으킨 원인과 질병이란 결과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가 성립해야 한다. 그래야 백신으로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된다.



그런데 우리의 면역계는 다양한 요소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과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병원체의 침입과 면역계의 활성화 사이에는 원인과 결과라는 단순한 인과 관계가 있으며, 이들 사이의 관계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주장은 환원주의의 오류이며 환원주의자들의 망상에 불과하다.



유기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의 생물학적 기능은 상호의존적이고 내부적으로 조절되며, 그 발생은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또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한두 가지 요소를 전체와 분리하여 이해할 수 없고 생체 내에서 임의로 조작하기도 어렵다.

생명체를 이루는 요소 중 두 가지를 뚝 떼어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는 선형적 인과관계로는 생명 현상은 물론이고 질병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도 설명할 수 없다. 생명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모든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는 네트워크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정확히 설명한 적도 이해한 적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한다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다.



이런 까닭에 많은 비용과 오랜 기간을 투자해도 성공적인 백신을 개발하기는 어려운 것이며 현재까지 수많은 백신을 개발했지만 인류가 박멸했다고 선언한 바이러스는 단 두 종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백신을 통해 병원체와 유사한 물질을 인체에 넣고 면역계를 자극하면 그 이후의 면역반응이 마치 병이 직접 걸린 것처럼 그것도 아무 부작용 없이 적절하게 일어나 질병으로부터 환자를 구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원주의 의학자들의 희망사항일 뿐 학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현대 의학의 탄생과 자선 자본주의

대중은 현대 의학의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의학이라고 믿는 현대의 환원주의 의학이 대학에 정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불과 100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자리 잡게 한 것은 환자를 걱정하는 위대한 의학자가 아니라 의학의 산업화를 원했던 카네기와 록펠러 같은 자본가들이었다.



철강왕 카네기와 석유왕 록펠러가 현대 의학의 시조라는 것이 왠지 불편하지만, 그들이 세포 중심의 환원주의 의학을 대학에 뿌리내리게 했고 석유 화학을 중심으로 한 제약 산업을 발전시켰으며 그에 따른 수익을 가져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록펠러재단은 1950년 세계보건기구가 창설되기 전까지 국제보건위원회를 통해 의학과 공중보건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록펠러재단은 이런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정치인과 공무원에게 사랑을 받았고 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 재단에 충성했다.

하지만 록펠러재단의 행보에는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었다. 1910년부터 1914년까지 미국 남부에서 빈혈을 유발하는 구충병이 유행했는데 록펠러재단은 이것이 남부 지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에 장애물이라고 말하며 약품을 지원했다. 구충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었지만 재단이 지원한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 중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록펠러재단은 환자의 사망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또한 록펠러재단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지나치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기술력이 필요한 공중 보건 사업은 의도적으로 피했고, 유아 설사와 결핵(TB)과 같이 당시 사람의 목숨을 가장 많이 앗아간 질병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그리고 깨끗한 물과 위생 시스템같이 여러 질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은 배제하기도 했다. 아마도 록펠러재단이 원했던 것은 대중의 건강이 아니고 약품을 소비할 대상이 아니었나 싶다.



1950년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창설하면서 록펠러재단은 외형적으로는 국제 보건 분야의 주도적 역할에서 물러났지만 이후로도 농업 생산량 증대와 농업의 산업화에 집중했던 ‘녹색 혁명’과 제3세계 국가의 인구 증가 억제를 목표로 했던 ‘인구 위원회’를 조직했고, 소규모 사회 과학 및 의학 연구에 자금 지원을 하며 국제 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게이츠재단의 출현

1946년부터 국제 냉전이 해소되기 전인 1990년까지 록펠러재단은 국제 보건 사업과 현대화를 구실로 탈식민화된 제3세계 국가에 병원, 제약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를 제공하거나 자금을 후원하며 저소득 국가와 동맹을 맺고 국가를 정치적으로 지배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1990년대 들어 냉전이 해소되자 WHO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지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록펠러재단도 세계 보건 사업에서 한발 물러나기 시작했다. 이후로 국제 사회의 보건 의료 지출은 정체되었으며 WHO의 미래도 불투명해지기 시작한다. 당시 의료 서비스의 민영화를 추진하며 각국 정부에 자금을 대출을 해주던 세계은행이 WHO보다 훨씬 더 많은 의료 분야 예산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특이한 점 중 하나이다.

100여 년간 이어온 록펠러재단의 세계 보건 사업은 이렇게 서서히 멀어져 갔고 그 바통을 2000년 설립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재단)이 받아 들며 세계 보건 사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재단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세계 보건 의료계의 큰 손으로 떠올랐고 게이츠재단의 보건 예산은 삽시간에 WHO의 예산을 초과했다. 투입한 자금의 규모와 설립자의 유명세덕분에 게이츠재단은 짧은 간에 세계적인 규모의 보건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게이츠재단의 주요 목표는 진단도구 및 약물개발을 통한 질병치료와 백신과 살균제 개발을 통한 질병의 예방이었다. 게이츠재단의 영향은 세계 100개국 이상에 미쳤으며, 영국, 중국 및 인도에 지사를 설립하고 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그 세를 확장했다. 냉전시대가 해소된 후 펼쳐진 신자유주의 물결로 각국 정부의 보건 분야의 지출은 줄어들었고 저소득 국가는 이런 현상이 더욱 극심했기에 게이츠재단의 보건 분야 지원은 마른하늘의 단비와 같았다.



이 덕분에 게이츠재단의 활동은 저소득 국가에 쉽게 스며들었고 일부 국가의 국민들은 게이츠재단을 세계를 살리는 보건 분야의 구세주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이 시기에 IMF를 맞이했고, IMF의 지원금이 들어오기 직전인 1997년 10월 서울대학교 내에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고통 해소’를 목표로 하는 ‘세계 백신 연구소’가 설립되었다. IMF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염병에 대한 걱정은커녕 인식조차 없었는데 UN산하 백신 연구소가 이 시기에 설치된 것을 보면 IMF 자금 지원을 빌미로 무언가 약속하지는 않았는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게이츠재단은 많은 금액을 세계 보건 분야에 기부하고 다른 참여자의 참여를 장려한 것으로 널리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역할을 인정하는 사람들조차도 게이츠재단의 책임감 및 투명성의 결여와 민간 사업자로서의 과도한 권한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에는 수십 개의 보건관련 주요 민관협력기구가 존재하며 예산 범위는 각각 수백만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는 결핵, 말라리아, 에이즈 및 빈곤국의 영양관련 단체가 포함되며, 이들 중 다수는 게이츠재단에 의해 시작되었거나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세계 보건 분야의 "피리 부는 사나이"로 통하는 게이츠재단은 다양한 민관협력기구와 미국 국립 보건원, 세계은행, WHO와 기타 기관 및 대학, 그리고 민간 기업과 협력하거나 그들을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백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바이오 사이언스 역시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2010년부터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입하여 백신 연구, 개발 및 접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세계 백신 면역 연합’에 15억 달러를 투입하여 이 단체의 출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도 직접 관리 감독하며 세계 백신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의 백신 정책

백신은 중요하고 효과적인 공중 보건 도구이지만 게이츠재단의 백신에 대한 접근 방식은 록펠러재단과 마찬가지로 환원주의적이다. 아니, 그보다 백신 만능주의에 가깝다고 하는 게 옳을 것 같다. 이런 성향은 2005년 5월에 열린 제5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빌 게이츠가 맡았던 기조연설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가난한 나라인 개발도상국에 있어 빈곤퇴치보다 중요한 것은 백신의 보급이고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굳이 빈곤을 해결할 필요는 없으며 백신으로 질병을 퇴치하면 빈곤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민간 부문 연사인 빌게이츠가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WHO의 미래 정책을 설정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고 WHO 회원국 대표들이 그의 말을 안건으로 투표하는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당시 WHO는 인류의 건강을 생물 의학적으로 이해하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을 조사하려 노력했는데, 빌게이츠는 이 문제에 백신이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해답을 제시하여 청중을 설득했다.



빌게이츠의 주장으로 생활환경 및 노동 조건의 개선, 전쟁의 중단과 빈곤퇴치, 경제적 재분배, 과학 기술의 발전 및 의료 기술의 응용과 같은 다양한 면을 고려하던 WHO의 기조는 ‘백신’만 맞추면 된다는 극도로 단순한 기조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복잡한 정치적 관계와 사회적 조건, 다양한 환경과 개인차를 모두 무시한 게이츠재단의 백신 정책에 충분한 과학적 근거와 타당성이 뒷받침되고, 실제로도 효과를 발휘하여 세계 보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건강을 염원하는 인류에게는 획기적이고 매력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체와 병원체간의 상호작용을 극도로 단순화하고 질병의 근본 원인과 회복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백신을 개발했다면 게이츠재단의 백신 정책은 환원주의 의학에 매몰된 유전학자 또는 분자생물학자의 헛된 망상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개발된 백신의 작용 기전과 효능을 설명할 길이 없다면 각종 통계를 제시하며 약효를 입증하려 하겠지만 통계는 결코 약효를 대변할 수 없다. 약물의 효과를 통계로 입증할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왜 분자적 접근을 통해 세밀한 관찰을 했단 말인가?



빌 게이츠는 2005년 당시, 그가 말한 위대한 도전이 현실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2020년 우리에게 코로나 사태가 찾아왔고 그가 그렇게 염원하던 개발도상국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준비한 ‘위대한 백신’도 함께 찾아왔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우리나라가 빌게이츠가 걱정할 정도로 그렇게 빈곤에 허덕이고 아이들이 돈이 없어 백신도 못 맞아 매년 수만 명씩 장염과 결핵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나라였던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그럼 우리나라에 들어온 코로나19 백신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의약품 상세 검색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 제네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면 모두 "SARS-CoV-2에 의한 코로나19의 예방" 으로 간략히 기록되어 있다.



그럼 이 ‘코로나19의 예방’이란 말에서 ‘예방‘이란 단어가 뜻하는 것은 다음 중 무엇일까?

가. 감염 예방 나. 전파 예방 다. 발병 예방 라. 중증 예방 마. 없음



안타깝지만 현재까지 팬데믹의 진행상황을 볼 때 정답은 ‘마. 없음’이다.



원래 백신의 효과란 병원체 특성 네 가지 중 인체에 해를 입히는 병원성과 독성을 중화하고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감염성과 항원성은 유지하여 면역세포에 의한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은 주사로 혈중에 약물을 주입하므로 생성한 항체는 혈관 내부에 존재하고 호흡기 점막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백신이 호흡기 점막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점막에서 분비되는 항체가 필요한데 코로나19 백신은 이 항체를 거의 생성하지 못한다.



그러니 사실 코로나19 백신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은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런데 아직도 보건 당국은 이 바이러스가 호흡기 점막을 통해 증식하고 그렇게 증식한 바이러스가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고 말한다. 보건 당국 스스로 백신의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엔 질병청이 말을 바꿔 바이러스가 혈중에 들어와 발병하거나 중증 질환을 일으킬 경우엔 백신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현 시점에는 인정하기 어렵다. 변이 이전에 개발된 백신이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의 감염을 악화할 수 있다는 근거는 많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근거는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나 중증의 기저질환자에게 이 백신이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중증의 기저질환자는 꼭 맞아야 하고 젊고 건강한 사람도 중증의 기저질환자를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주장이다.



백신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전파를 막을 수 없는데 젊은 사람이 고령자나 중증의 기저질환자를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고령자나 중증 기저질환자의 경우도 백신을 접종한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더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굳이 이 백신을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덧붙이면, 만약 코로나바이러스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 위험한 것이 맞다면 코로나19 백신도 똑같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 위험하다. 그러니 중증의 기저질환자 위주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도 옳지 못한 주장이니 고령자나 중증 기저질환자들은 이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

그럼 우리 국민은 이 백신을 도대체 왜 접종하는 것이며 그들은 왜 우리 국민에게 이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일까? 우리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애초엔 코로나19라는 질병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는 인구가 늘어갈수록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며 이 백신의 효능을 신뢰하는 국민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런데 국가와 보건 당국에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괴롭고 피곤한 이 코로나사태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것이 왠지 정답은 아닌 것 같은데 1년을 기다려도 다른 답이 없으니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 백신이다.



백신 접종 외에 다른 해결책은 없고 질병에 대한 공포, 주변인들의 시선, 강제 격리, 경제적 압박 등이 모두 이것 한방으로 해결된다고 하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질병이 실제로 위험한지 아닌지, 이 사태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우리 국민에게 이 백신은 질병을 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통제, 경제적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특수한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백신이 아니라 손과 발에 채워진 수갑과 족쇄를 풀고 수감된 감옥의 문을 여는 만능키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국민이 이 백신을 접종하는 현 상황이 너무나 잘 이해된다. 그리고 이 백신을 접종한 모든 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들이 백신을 접종 시키는 이유

그럼 이 백신을 접종시키는 이들은 어떤 의도로 백신을 강요할까? 그것은 우리 국민이 부작용을 감수하며 백신을 접종하고 또 발생한 부작용을 질병청에 신고해 주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지난 100년간 환원주의 의학은 바이오산업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으로 성장시켰다. 크나큰 목표 한 가지를 완수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한 가지 숨겨진 목표가 남아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다음 두 가지를 떠올려 보면 알 수 있다.

첫째는 앞에서 언급한 록펠러대학의 커리큘럼이고.

둘째는 현재 우리가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이다.



록펠러대학은 생화학과 생물학, 유전학과 유전체학,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인간 질병의 메커니즘, 신경과학과 행동과학, 진화와 발달, 줄기세포 및 재생과 노화 등을 연구하는 의학 전문 대학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모두 유전자를 이용한 백신이다. 이제 이 두 가지를 합치면 한 가지 용어가 떠오른다. 그것이 뭘까?



그것은 바로 인간 유전자 프로젝트이다.



환원주의 의학은 100년 동안 더 작은 곳을 향해 연구를 거듭했고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누군가 인간의 유전자 모두를 알아냈다면 이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을까? 아마도 연구한 것을 실제 상황에 응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를 복제하여 복제양 돌리를 만들고 유전자를 조작하여 초파리의 다리에 눈을 만들 수는 있어도 사람을 가지고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할 수는 없다.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이들이 초파리 다리에 눈이나 만들자고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이들은 완성된 유전자 지도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같은 최첨단 유전 기술을 시험할 대상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이곳에서 전 세계 인류를 대상으로 예정된 실험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이츠재단은 2017년 미국 FDA와 MOU를 채결하고 곧 개발될 유전자 백신의 ‘임시 사용 허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왜 ‘정식 승인’이 아니고 ‘임시 사용 허가’일까? 그것은 임시 사용 허가 약물에 대해서는 시험 참가자의 자발적 동의만 있으면 제조사도 보건당국도 접종을 하는 의료인도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청과 보건당국은 이 접종이 절대 강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인센티브 까지 제공하며 피접종자의 자발적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신 피해자들이 혹시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질병청에 부작용이라고 신고하는 정보들은 고스란히 이 임상 시험의 데이터로 취합된다. 임상 시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피시험자들이 고맙게도 다시 한 번 자발적으로 시험 결과를 보고해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코로나 백신 제조사의 임상시험이 허술했던 이유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접종이 그들이 계획했던 실제 임상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간을 대상으로 그간 연구해온 유전자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며왔던 것이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인간 유전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실험 참가자가 동의를 거부하는 것이다.

즉, 국민이 모두 함께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이것이 완벽히 계획된 유전자 실험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가 이 실험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수단에 불과했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경제적 불이익, 사회적 불이익, 신체의 구속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우리는 일시적으로나마 경제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국가에 물어야 한다.



그다음 두 번째는 의료계의 자기반성과 양심선언이 있어야 하다.

다만, 이 선언은 코로나 백신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를 그대로 두고, 여태까지는 아무 문제없었지만 이번 백신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이런 만행을 아무 거리낌 없이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의료인들이 이 사태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즉, 의료인이 이 사태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순간 자신이 해왔던 의료행위에 대한 자기 검열을 하게 되고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기 부정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의료인은 이들이 가르친 환원주의 의학을 배웠기 때문에 이들과 같은 환원주의 의학자이며, 이들이 생산한 약과 백신을 권해왔다.



의료인은 그 누구도 이 사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태가 잘못된 것을 아는 의료인들도 자신의 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까 두려워 이 사태를 적극적으로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우리가 올바른 의학이라고 믿었던 환원주의
의학, 그러니까 인간이 소외된 약물 중심의 의학이 정직하고 올바른 의학이 아니었다고 선언해야 한다. 물론 이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거대한 철옹성 같은 의료계는 실제로 단 두 명, 록펠러와 빌 게이츠에 의해 만들어지고 지배되었다. 그들은 이 의학을 도구로 인류를 겁박하며 바이오산업을 발전시켰고 질병을 매개로 세상을 지배했으며 이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조하기 위해 우리의 유전자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선과 기부라는 형식 덕에 그 의도를 의심받지 않았고 WHO, CDC, FDA, UNICEF, 세계은행, IMF와 같은 민간 기구를 앞세워 활동했기에 그 검은 속내를 잘 감출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사태를 통해 이들의 민낯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우리는 이들의 인류에 대한 인식이 어떤 수준인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일은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하고 그들이 처 놓은 덫으로 들어가는 일을 막는 것이다. 이 일은 누군가 우리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움직여야 하는 일이다. 아직은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



끝으로 이번 사태를 잘 함축한 옛 선인의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선자불래(善者不來) 내자불선(來者不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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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arang.net/?page_id=469&vid=21

[칼럼] 코로나19 사태의 올바른 대응을 위한 제언

코로나19 사태의 올바른 대응을 위한 제언코로나 백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료인 연합 공동대표 김상수 서론 2002년 가을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17년이 지나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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