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증시격언에 쌍바닥은 확인하고 들어가라고 하였다.

8월초 미장포함 주식시장의 폭락이 나왔었고,

의심 많거나, 조금 더 신중하신 분들은
쌍바닥을 기다리셨을듯하다.

나는 성급히 tiger 코스닥 150 지수물에 베팅하였고
첫번째 하락일수도 있기 때문에,
분할매수를 할 생각이었다.

욕심없이 10%정도 되는 수익만 보고 정리하고 다시 기다렸더니 역시 더블딥이 나온다.

이번에는 코스피 레버리지로 들어가 볼까??

다행히 반등을 주기 시작하는데,
코스닥이 더 반등이 크다. 2개 다 베팅했어야 하는데 실수다.

지수물은....과매도때마다 분할로 들어가면 수익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개별주의 경우이거나..
더블딥의 전저점을 깨트리는 흐름이 나오면 손절을 해야할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확률로 길게 봤을때
손절을 하는것이 더 유리하다

아래 우량주로 생각(?)되는 LG화학 차트를 보자

맨 첫번째 빨간실선은,
첫번째 전저점을 연결한 것인데....

저때 그냥 바로 손절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해 보자.

첫번째 맨위 빨간선 전저점 기준으로
맨 아래 빨간선까지 반토막 이상이 나버리게 된다

오마이갓..

그 사이 4개의 박스와,
전저점을 깨는 흐름이 3번이나 나왔는데도
보유중이라면...

그리고 그 비중이
전저점때마다 쌍바닥이라고 물타기해서
점점 더 커진 상태라면...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올수도 있다.

회사가 망하지않고,
성장해 나간다면...언젠가 본전이 올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5년, 10년이 더 걸릴수도 있다는것 ㅠ

내가 몰빵해서 7년 버텨본 경험이 있어서
그 느낌을 잘 알고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비중을 늘리려면 더블딥인 쌍바닥을 확실히 지지하는지 확인 할것

쌍바닥을 찍는 척 하면서
전저점을 깨트린다면 과감히 손절로 정리할것

오른쪽 저점을 더 낮추고 다시 상승 하더라도,
정리하고 다시 사는게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다.

잘 알면서도 그 시기가 오면
온갖 이유를 대며,
원칙을 이번만은 어겨도 된다는 유혹의 목소리가 들려올것이다..

그래도 잘 지켜내자.

비중이 진짜 적게 들어가서
물타기할 예산이 차고 넘치고, 하방이 막혀있는 종목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그건 고수일경우에만 그렇게 하자.

초식을 단단히한 다음에야
그속에서 수만가지 기법을
변화무쌍하게 할수 있는 것

초식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변화구는... 유의해야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