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방문한 공원 사진
상암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 옆의 하늘공원을 가기로 하였다.
하늘공원은 말그대로,
공원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전기차 (트램)을 돈 주고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아래 사진은 트램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는 길)
우리는 아직 젊기에,
두 다리로 올라가기로 하였다.
트램길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빙~~돌아가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갔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건너편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멀리 바라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하늘공원.
그런데, 막상 올라가보니, 아무것도 없다.ㅋ
이마트 24시가 있어...들어가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컵라면을 많이 사먹더라..
그런데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빵빠레를 먹길래 빵빠레하고, 하드를 하나 사먹었는데,
아이스크림 2개 가격이 4500원...후덜덜..
하늘공원에 하나밖에 없는 편의점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친절하지 않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뭔가 좀 깡깡하지 않고,
살짝 녹은 느낌이라....비추다.
멀리보이는....정체불명의 뒷모습 모형..
마치 부처가 앉아 있는것 같은데...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려고 앞으로 다가갔따.
정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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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으로 만든 귀여운 곰돌이였다.
구멍이 뻥 뚫린 하트를 들고 있는데,
포토존인가 보다.
곰돌이까지 왔으면,
한강 남쪽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곰돌이말고,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있긴하다.
다른 건 별로 볼게 없었다.
지난번엔 뭔가 행사를 했는지, 주차공간도 없이 만차였는데...이건 뭐지 싶다.
그리고 내려오면,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
여기는 걸을만 한것 같은데,
하필이면 옆에 8차선?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집으로 바로 돌아갈려다가,
내친김에 바로 옆에 있는 월드컵 공원으로 가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리길래,
우리도 편의점에서 연을 하나 사서 날려보았다.
그날 남은 마지막 연이었다.
(연 가격은 7천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만 실을 풀어도, 연이 그냥 날아간다.
우리가 연을 사기 전에,
어떤 아저씨가 연을 잘 날리고 계셨는데,
아들이 그 아저씨에게 물어보았다.
아저씨, 연을 왜이렇게 잘 날려요??
내가 잘 날리는게 아니라,
바람이 잘 도와주는거야~!
주식쟁이라 그런지,
이 얘기를 듣자마자 주식과 연계되어 해석이 된다.
내가 주식을 잘하는게 아니라,
장이 좋은거야....
뭔가 이런느낌? ㅋ
아무튼 우리가 날린 연도, 저 멀리멀리 솟아 올랐다.
앞으로의
내 인생도,
저렇게 술술 잘 풀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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