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은 중국이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20자(字) 방침’이란 것을 여러 번 강조했고,
당시 외교부장이던 첸치천(錢其琛)은 덩샤오핑의 지시를 외교 전략으로 채택했다.
덩샤오핑이 말한 20자 방침이란
첫째 냉정하게 관찰할 것(冷靜觀察),
둘째 서두르지 말 것(穩住刻步),
셋째 침착하게 대응할 것(沈着應付),
넷째 어둠 속에서 조용히 실력을 기를 것(韜光養晦),
다섯째 꼭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에만 나서서 할 것(有所作爲)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
그렇다고 해서 누구를 두려워하지도 말라.
누구에게든 죄를 짓지 말고,
친구를 사귀되 나름의 계산을 갖고 사귀라.
도광양회를 하면서 머리를 절대로 들지 말라.
절대로 깃발을 흔들며 나서지 말고,
지나친 말을 하지 말라.
지나친 일도 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경제건설에 매진하라,
그러다 보면 언젠가 해야 할 일이 생길 것이다.”
요약하면 ‘도광양회 유소작위’,
‘조용히 실력을 기르다 보면 언젠가 할 일이 생길 것이다’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다.
백묘흑묘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됨
공산주의 든
자본주의 든
경제만 부흥시키면 됨
(명분보다 실리)
그래서 결과는?
상하이(上海) 황푸(黃浦)강 동쪽 삼각주 지역에는 동방명주(東方明珠) 타워를 포함한 고층빌딩 밀집지역을 건설해서
전 세계에 경제건설의 의지를 과시하는 쇼룸 전략도 보여주었다.
중국은 전 세계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경쟁에서
30년 넘게 1위 국가의 자리를 지키는 놀라운 기록도 보여주었고,
연평균 경제성장률 10%가 넘는 고속 경제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그런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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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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