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제는 과연 안전한 첨가물인가?? (첨가되지 않는 요거트가 시중에 존재할까?)
유화제는 과연 안전한가??
유화제 (乳化劑, emulsifying agent, emulsifier)
사진속의 빨간 네모속의 글자가 잘 보일지 모르겠다.
애들 먹을 요플레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하게 되었고,
무설탕의 플레인 요거트를 사기로 하였다.
설탕이 없어도,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등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보게 되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는 한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유화제'
아...뭔가 기억이 날듯 말듯하다.
갑자기 연관단어로 '계면활성제'도 연상이 된다.
유화제..유화제...뭐더라...왜 갑자기 계면활성제가 같이 생각이 날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화제가 들어가야 물과 기름이 섞인다는 사실이 기억난다.
샴푸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도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데,
뭐 때문에 몸에 안좋다고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네이버에 물어보았다.
아이스크림을 더 부드럽게 만드는 유화제를 아시나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988963&memberNo=36237592&vType=VERTICAL
식약청이 안전하다고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으니,
과연 믿으면 되는 걸까??
나는 저런 질문 자체가 나왔다는 것이....믿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유화제의 '유'는 우유의 '유'와 같은 한자를 쓰는데,
음식의 질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즉 부드럽지 않으니까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수분을 기름이 머금는 것 아닐까??
좀 더 의심이 되어,
약 10년전에 샀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책을 뒤져서 찾아보았다.
아래 내용은 '아이스크림편' 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중략)
아이스크림의 구성원료. 주원료는 당류와 지방, 물
물과 기름을 어떻게 섞을까? 아이스크림 공장 기술자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다.
조금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물과 기름이 순식간에 분리돼 버리기 때문이다.
해답은 바로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유화제가 사용된다.
계면활성제의 다른 이름인 유화제는 식품에서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
이 첨가물에는 천연물질도 있지만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부분 화학물질이 사용됨.
유화제가 손가락질 받는 이유는 이처럼 화학물질이기 때문인데 실은, 그 사실만이 문제가 아니다.???
체내에서의 행태가 고약하다. 유화제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 체액에 고루섞인 유해물질들은 한결쉽게 흡수되어 세포로 이동한다....(중략)
책에는 아이스크림에대한 더 나쁜 내용들도 많았지만, 유화제에 대한 부분만 소개한다.
다시 정리하면,
유화제가 안전하다는 식약청의 말은 천연의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문제는, 체내에 흡수한 지방질 덩어리, 아무래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과 같은 기름덩어리들과 나쁜 이물질들이 체액, 그러니깐 우리몸에서 70%나 차지하는 물과 결합되어 세포로 구성된다는 말이된다. 세포로 이동한다는 것은 세포를 구성한다는 말로 해석하였다.
위에서 발암물질을 체액과 잘 섞이게 해서 세포로 이동한다고 했으니, 암덩어리를 만든다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된다.
허허......어린 애기들을 먹여야 하는데,
과연 유화제가 없는 요거트가 존재할 것인가???
작금에 와서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다.
가만 생각해 보면, 다들 이런경험이 있을 것이다.
양이 좀 되는 요거트를 사서 한번에 먹지 않고, 덜어먹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서 먹으려고 했을때 요거트의 모양을 기억하는가??
아마 일부가 물과 분리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 처럼 조금이라도 조건에 벗어나면, 물과 기름은 분리되고, 그것을 잡아주는 것이 유화제인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쉽게 생각해보면,
요거트는 얼리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되고,
얼리지 않고도 기름과 섞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스크림보다 더 많은 양의 유화제가 첨가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추론할수 있다.
문제는......
위 식약청 블로그의 2번째 사진을 다시 보면,
요거트 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캔디, 마요네즈에 모두 사용된다는 점.
모르는게 약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도시생활을 해야하고,
위 음식들의 섭취를 피할수 없다.
먹어야 하긴 하는데, 안좋다는 것을 알고 먹으면 더 안좋을 것 같다.
그래서, 현대인의 몸속에는 누구나 암세포를 키우고 있다는 전제가 맞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얼마나 관리하느냐?
좋은 것을 먹어서 얼마나 상쇄시키느냐? 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알아서 관리하고, 병원신세는 적당히 지는게 주위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다음번 건강관련 글에서는 '덱스트린'에 대해서 잠시 알아볼까 한다.
<2018년 11월 12일 작성>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